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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2 런던올림픽
텃세·오심 딛고 승전보 ‘전국이 들썩’
입력 2012.08.05 (14:23) 연합뉴스
런던올림픽에서 숱한 편파판정과 오심 논란을 딛고 우리나라 대표팀이 잇따라 전해온 값진 소식에 전국이 다시 한번 들썩였다.

4일(현지시각) 오후 '멈춰버린 1초'의 충격을 이겨낸 신아람(계룡시청) 선수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남자축구 대표팀이 '홈 텃세'를 업은 영국을 극적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 개최국인 영국과 8강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자 뜬눈으로 새벽잠을 설치며 TV 앞을 지키던 시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눈부신 선전에 갈채를 보냈다.

회사원 정익승(31)씨는 "새벽 3시쯤 되니 아파트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절반 정도 환해지더라. 다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했다"며 "상대편에 페널티킥이 두번씩이나 주어져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멋지게 이겨 기분이 좋았다"고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누리꾼들도 트위터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smkim****)는 등 감격에 겨운 글을 쏟아냈다.

아이디 'xoxo****'는 "10년 전 한일월드컵때 스페인전이 생각난다. 마지막 키커로 골을 넣었던 홍명보 선수가 이제 감독이 됐고, 홈구장에서 이뤘던걸 원정경기 홈팀과의 대결에서 다시 이루다니 대단하다"(xoxo****)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치러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따낸데 대한 갈채도 이어졌다.

회사원 박노은(25·여)씨는 "안타까운 오심 논란을 딛고 이뤄낸 정신력의 승리다. 특히 신아람 선수가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더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싸워줘서 보는 나까지 힘이 난다"며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트위터리안 'mind****'도 "역사상 최악의 오심 희생자인 신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땄다. '꼼수' 특별상과 공동 은메달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메달을 획득한 그대의 눈물과 땀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이번 축구 8강전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선취득점을 하자 홈팀 영국에게 페널티킥이 연달아 2번 주어지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이 계속된 데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했다.

일부에서는 런던올림픽 이의신청 메일주소(complaints@enquiries.london2012.com)에 항의의 뜻을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어글리 올림픽'은 유럽의 텃세라고 밖에 볼 수 없다"(devinb****)는 등의 격한 반응도 있었다.

매일같이 한국 경기를 시청한다는 정승문(29·회사원)씨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기에만 몰리는 것 같다"며 "한국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잔치'를 향해 달려가는 판에 계속되는 편파판정이 불청객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 텃세·오심 딛고 승전보 ‘전국이 들썩’
    • 입력 2012-08-05 14:23:20
    연합뉴스
런던올림픽에서 숱한 편파판정과 오심 논란을 딛고 우리나라 대표팀이 잇따라 전해온 값진 소식에 전국이 다시 한번 들썩였다.

4일(현지시각) 오후 '멈춰버린 1초'의 충격을 이겨낸 신아람(계룡시청) 선수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남자축구 대표팀이 '홈 텃세'를 업은 영국을 극적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 개최국인 영국과 8강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자 뜬눈으로 새벽잠을 설치며 TV 앞을 지키던 시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눈부신 선전에 갈채를 보냈다.

회사원 정익승(31)씨는 "새벽 3시쯤 되니 아파트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절반 정도 환해지더라. 다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했다"며 "상대편에 페널티킥이 두번씩이나 주어져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멋지게 이겨 기분이 좋았다"고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누리꾼들도 트위터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smkim****)는 등 감격에 겨운 글을 쏟아냈다.

아이디 'xoxo****'는 "10년 전 한일월드컵때 스페인전이 생각난다. 마지막 키커로 골을 넣었던 홍명보 선수가 이제 감독이 됐고, 홈구장에서 이뤘던걸 원정경기 홈팀과의 대결에서 다시 이루다니 대단하다"(xoxo****)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치러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따낸데 대한 갈채도 이어졌다.

회사원 박노은(25·여)씨는 "안타까운 오심 논란을 딛고 이뤄낸 정신력의 승리다. 특히 신아람 선수가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더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싸워줘서 보는 나까지 힘이 난다"며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트위터리안 'mind****'도 "역사상 최악의 오심 희생자인 신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땄다. '꼼수' 특별상과 공동 은메달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메달을 획득한 그대의 눈물과 땀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이번 축구 8강전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선취득점을 하자 홈팀 영국에게 페널티킥이 연달아 2번 주어지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이 계속된 데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했다.

일부에서는 런던올림픽 이의신청 메일주소(complaints@enquiries.london2012.com)에 항의의 뜻을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어글리 올림픽'은 유럽의 텃세라고 밖에 볼 수 없다"(devinb****)는 등의 격한 반응도 있었다.

매일같이 한국 경기를 시청한다는 정승문(29·회사원)씨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기에만 몰리는 것 같다"며 "한국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잔치'를 향해 달려가는 판에 계속되는 편파판정이 불청객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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