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복싱 ‘판정 번복’ CAS에 제소

입력 2012.08.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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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판정 번복으로 승리를 뺏긴 2012 런던올림픽 복싱 남자 웰터급 16강전의 판정 문제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이 경기에서 크리샨 비카스(20·인도)가 에롤 스펜스(22·미국)에 13-11로 판정승했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은 미국 측의 항의를 받아들여 결과를 뒤집고 스펜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인도 올림픽 대표선수단의 PKM 라자 단장 대행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CAS에 서면으로 예비 이의신청을 냈다"며 "스펜스가 2라운드와 3라운에서 저지른 반칙을 AIBA에서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는 앞서 AIBA에도 재심을 요구했지만 미국의 항의로 한 번 재검토가 이뤄진 경기라는 이유로 기각 당했다.

런던올림픽 복싱 종목에서는 벌써 두 경기의 판정이 번복되는 등 오심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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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복싱 ‘판정 번복’ CAS에 제소
    • 입력 2012-08-05 15:56:16
    연합뉴스
인도가 판정 번복으로 승리를 뺏긴 2012 런던올림픽 복싱 남자 웰터급 16강전의 판정 문제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이 경기에서 크리샨 비카스(20·인도)가 에롤 스펜스(22·미국)에 13-11로 판정승했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은 미국 측의 항의를 받아들여 결과를 뒤집고 스펜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인도 올림픽 대표선수단의 PKM 라자 단장 대행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CAS에 서면으로 예비 이의신청을 냈다"며 "스펜스가 2라운드와 3라운에서 저지른 반칙을 AIBA에서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는 앞서 AIBA에도 재심을 요구했지만 미국의 항의로 한 번 재검토가 이뤄진 경기라는 이유로 기각 당했다. 런던올림픽 복싱 종목에서는 벌써 두 경기의 판정이 번복되는 등 오심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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