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동 구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성업중인데요..
소셜커머스 업계 1,2위를 다투는 '쿠팡'이, '중국산 짝퉁'을 진품처럼 팔다 딱 걸렸습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데, 그렇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복잡한 여행 가방을 용도별로 꾸릴 수 있는 실용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3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대목을 앞둔 지난달,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유경희('짝퉁' 피해업체 대표) : "싸구려로 중국에서 아무렇게나 만든 걸 들여와서 다 팔았기 때문에, 저희는 올해 7월에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에요."
한 유명 소셜커머스업체에서 이 제품을 그대로 베낀 중국산 '짝퉁'을, 열흘간이나 반값에 판매한 겁니다.
브랜드명은 물론, 제품 설명서와 공장 주소까지 복사한 듯 똑같습니다.
판매가 확인된 것만 170여 세트, 진품 생산 업체는 무엇보다 지난 4년간 쌓아올린 제품 신뢰도가 무너졌다고 호소합니다.
'쿠팡' 측은 직원의 실수였다며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쿠팡'영업총괄 본부장) : "국내 중소기업의 인지도가 좀 낮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가 좀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향후에는 이런 부분을 더욱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해 사례도 급증해 지난 2010년 35건에 불과했던 피해 상담이 지난해에는 천 7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공동 구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성업중인데요..
소셜커머스 업계 1,2위를 다투는 '쿠팡'이, '중국산 짝퉁'을 진품처럼 팔다 딱 걸렸습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데, 그렇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복잡한 여행 가방을 용도별로 꾸릴 수 있는 실용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3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대목을 앞둔 지난달,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유경희('짝퉁' 피해업체 대표) : "싸구려로 중국에서 아무렇게나 만든 걸 들여와서 다 팔았기 때문에, 저희는 올해 7월에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에요."
한 유명 소셜커머스업체에서 이 제품을 그대로 베낀 중국산 '짝퉁'을, 열흘간이나 반값에 판매한 겁니다.
브랜드명은 물론, 제품 설명서와 공장 주소까지 복사한 듯 똑같습니다.
판매가 확인된 것만 170여 세트, 진품 생산 업체는 무엇보다 지난 4년간 쌓아올린 제품 신뢰도가 무너졌다고 호소합니다.
'쿠팡' 측은 직원의 실수였다며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쿠팡'영업총괄 본부장) : "국내 중소기업의 인지도가 좀 낮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가 좀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향후에는 이런 부분을 더욱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해 사례도 급증해 지난 2010년 35건에 불과했던 피해 상담이 지난해에는 천 7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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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소셜커머스 ‘쿠팡’, 중국산 짝퉁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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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6 06:57:46
<앵커 멘트>
공동 구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성업중인데요..
소셜커머스 업계 1,2위를 다투는 '쿠팡'이, '중국산 짝퉁'을 진품처럼 팔다 딱 걸렸습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데, 그렇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복잡한 여행 가방을 용도별로 꾸릴 수 있는 실용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3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대목을 앞둔 지난달,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유경희('짝퉁' 피해업체 대표) : "싸구려로 중국에서 아무렇게나 만든 걸 들여와서 다 팔았기 때문에, 저희는 올해 7월에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에요."
한 유명 소셜커머스업체에서 이 제품을 그대로 베낀 중국산 '짝퉁'을, 열흘간이나 반값에 판매한 겁니다.
브랜드명은 물론, 제품 설명서와 공장 주소까지 복사한 듯 똑같습니다.
판매가 확인된 것만 170여 세트, 진품 생산 업체는 무엇보다 지난 4년간 쌓아올린 제품 신뢰도가 무너졌다고 호소합니다.
'쿠팡' 측은 직원의 실수였다며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쿠팡'영업총괄 본부장) : "국내 중소기업의 인지도가 좀 낮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가 좀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향후에는 이런 부분을 더욱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해 사례도 급증해 지난 2010년 35건에 불과했던 피해 상담이 지난해에는 천 7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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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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