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행정대집행 시작…집행 이뤄지지 않아

입력 2012.08.06 (09:55) 수정 2012.08.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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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마지막 현장인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오늘 예상됐었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늘 오전 6시쯤 두물머리 유기농 비닐하우스 단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려 했지만 집행에 반대하는 농민과 종교인, 국회의원 등 2백여 명이 저지하자 대집행 영장만 낭독하고 실제 집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충돌 등 안전문제가 우려돼 영장만 낭독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물머리에는 현재 만일의 충돌 사태에 대비한 경찰 병력과 집행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국토관리청 직원 등 100여명이 대치하고 있는 상탭니다.

지난 2010년 두물머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시작되자 일반농가와 유기농가 17가구 가운데 13가구가 협의보상을 받고 이주했고 나머지 4가구는 유기농지에서 농사를 계속 짓게 해달라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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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시작…집행 이뤄지지 않아
    • 입력 2012-08-06 09:55:38
    • 수정2012-08-06 11:24:14
    사회
4대강 사업 마지막 현장인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오늘 예상됐었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늘 오전 6시쯤 두물머리 유기농 비닐하우스 단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려 했지만 집행에 반대하는 농민과 종교인, 국회의원 등 2백여 명이 저지하자 대집행 영장만 낭독하고 실제 집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충돌 등 안전문제가 우려돼 영장만 낭독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물머리에는 현재 만일의 충돌 사태에 대비한 경찰 병력과 집행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국토관리청 직원 등 100여명이 대치하고 있는 상탭니다. 지난 2010년 두물머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시작되자 일반농가와 유기농가 17가구 가운데 13가구가 협의보상을 받고 이주했고 나머지 4가구는 유기농지에서 농사를 계속 짓게 해달라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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