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서울 36도…건강 주의

입력 2012.08.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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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추 절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폭염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35도를 웃돌겠는데요.

목요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 노은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끝을 모르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18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데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은 뒤 기온이 더 오르는 푄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서울, 대전, 광주 36도 등 서쪽지역은 35도를 웃돌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지역은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입추인 내일도 서울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목요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 정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절전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부터는 폭염이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서 느리게 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강한 고기압 때문에 북상하지 못하고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그 간접영향으로 금요일 제주와 남해안에 토요일엔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됩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특히, 남해안에선 파도가 거꾸로 치는 이안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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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적인 폭염, 서울 36도…건강 주의
    • 입력 2012-08-06 1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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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추 절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폭염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35도를 웃돌겠는데요. 목요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 노은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끝을 모르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18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데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은 뒤 기온이 더 오르는 푄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서울, 대전, 광주 36도 등 서쪽지역은 35도를 웃돌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지역은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입추인 내일도 서울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목요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 정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절전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부터는 폭염이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서 느리게 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강한 고기압 때문에 북상하지 못하고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그 간접영향으로 금요일 제주와 남해안에 토요일엔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됩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특히, 남해안에선 파도가 거꾸로 치는 이안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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