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사격…김종현 깜짝 은메달

입력 2012.08.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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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격 남자 소총 3자세에서 김종현이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 발을 남기고 3위였지만 마지막 10번째 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땄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김종현이 짜릿한 은메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엎드리는 자세부터 무릎 꿇고, 서서 쏘는 3자세의 점수를 합쳐,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종현은 9발 째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 차로 뒤졌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발을 10.4점에 명중시켰고 에몬스가 7.6점에 그쳐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사격 국가대표) : "화면 보고 관중들 보고 은메달이라고 하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아테네에서 마지막 발을 바로 옆 선수 표적에 쐈던 에몬스는, 4년전에는 마지막 발을 4.4점에 그쳐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이번 대회까지 에몬스는 3연속 마지막 발의 악몽에 울었습니다.

<인터뷰> 에몬스(선수) : "오늘 정말 힘들었습니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김종현의 극적인 은메달 획득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사격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출전한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효자 종목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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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 종목 사격…김종현 깜짝 은메달
    • 입력 2012-08-07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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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격 남자 소총 3자세에서 김종현이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 발을 남기고 3위였지만 마지막 10번째 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땄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김종현이 짜릿한 은메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엎드리는 자세부터 무릎 꿇고, 서서 쏘는 3자세의 점수를 합쳐,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종현은 9발 째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 차로 뒤졌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발을 10.4점에 명중시켰고 에몬스가 7.6점에 그쳐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사격 국가대표) : "화면 보고 관중들 보고 은메달이라고 하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아테네에서 마지막 발을 바로 옆 선수 표적에 쐈던 에몬스는, 4년전에는 마지막 발을 4.4점에 그쳐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이번 대회까지 에몬스는 3연속 마지막 발의 악몽에 울었습니다. <인터뷰> 에몬스(선수) : "오늘 정말 힘들었습니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김종현의 극적인 은메달 획득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사격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출전한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효자 종목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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