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의식…은행 금리 잇따라 인하

입력 2012.08.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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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CD 금리 담합 의혹과 대출 서류 조작 등으로 나빠진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경제소식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연 18%에서 15%로, 3% 포인트 내립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연 17%인 대출 최고금리를 낮추기로 하고 조만간 인하폭과 적용 시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IBK 기업은행도 지난 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 금리를 12%에서 10.5%로 내렸습니다.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CD 금리 담합 의혹과 대출 서류 조작 논란 등으로 여론이 나빠진데다 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연금 가입자가 출시 5년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일정한 소득이 없는 노년층에게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매년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남 신안 해역에 이어 전북 해역에도 대량 출현함에 따라 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민들은 해파리 때문에 어획량 감소, 어구 파손 등으로 하루 수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북 군산시청은 오늘부터 어선 50여 척을 동원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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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 의식…은행 금리 잇따라 인하
    • 입력 2012-08-08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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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CD 금리 담합 의혹과 대출 서류 조작 등으로 나빠진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경제소식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연 18%에서 15%로, 3% 포인트 내립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연 17%인 대출 최고금리를 낮추기로 하고 조만간 인하폭과 적용 시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IBK 기업은행도 지난 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 금리를 12%에서 10.5%로 내렸습니다.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CD 금리 담합 의혹과 대출 서류 조작 논란 등으로 여론이 나빠진데다 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연금 가입자가 출시 5년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일정한 소득이 없는 노년층에게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매년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남 신안 해역에 이어 전북 해역에도 대량 출현함에 따라 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민들은 해파리 때문에 어획량 감소, 어구 파손 등으로 하루 수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북 군산시청은 오늘부터 어선 50여 척을 동원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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