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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기자회견 모두발언
입력 2012.08.09 (11:48) 연합뉴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달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3.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다소 약화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으며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적극적 대응의지 표현,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상회등으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글로벌 주가가 전월보다 상승했고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험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유로지역 재정위기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를 보면, 경상수지의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7월중 수출은 유럽지역은 물론 신흥국 지역도 부진해 전월 동월대비 8.8% 감소했다. 내수측면에서는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소비ㆍ투자지표가 부진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안정세 유지 및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1.5%로 낮게 나타났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7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고용사정을 보면 취업자 수자 전월보다 4만8천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고령층, 서비스 업을 중심으로 36만5천명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가 주로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 및 국내외 경제전망 수정의 영향을 받아 등락을 보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의 영향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ㆍ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오늘 금통위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한편 오늘 금융통화 위원회는 금통위 의사록 공개시기를 6주후에서 약 2주후로 단축하고 이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경과조치로서 이달 의사록은 5주후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사록의 소통수단으로서의 수단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김중수 한은 총재 기자회견 모두발언
    • 입력 2012-08-09 11:48:58
    연합뉴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달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3.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다소 약화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으며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적극적 대응의지 표현,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상회등으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글로벌 주가가 전월보다 상승했고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험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유로지역 재정위기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를 보면, 경상수지의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7월중 수출은 유럽지역은 물론 신흥국 지역도 부진해 전월 동월대비 8.8% 감소했다. 내수측면에서는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소비ㆍ투자지표가 부진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안정세 유지 및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1.5%로 낮게 나타났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7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고용사정을 보면 취업자 수자 전월보다 4만8천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고령층, 서비스 업을 중심으로 36만5천명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가 주로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 및 국내외 경제전망 수정의 영향을 받아 등락을 보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의 영향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ㆍ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오늘 금통위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한편 오늘 금융통화 위원회는 금통위 의사록 공개시기를 6주후에서 약 2주후로 단축하고 이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경과조치로서 이달 의사록은 5주후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사록의 소통수단으로서의 수단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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