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누그러져…오후 중부 소나기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차츰 수그러들어 이번 주말엔 예년 기온 수준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오후엔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센터 노은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제는 활동하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이어지던 더위도 차츰 수그러들고 있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진한색의 폭염경보는 보시는 것처럼, 모두 폭염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더위의 기세가 약해지면서 어제 34.3도였던 서울은 오늘 33도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오늘을 고비로 기온은 폭염특보 기준 아래로 낮아져 내일 30도 주말 동안에도 30도 안팎으로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져 곧 소멸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12호 태풍 기러기가 일본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모레 쯤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부지방엔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 모습입니다.

오후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역엔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대구 33도 등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내일은 아침 출근길 무렵부터 서쪽지역엔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경기, 충남, 호남엔 5에서 30mm정도의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