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중국식 경제개혁 선회

입력 2012.08.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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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이 제안한 부국정책, 중국식 경제 개혁정책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군부의 반발 등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의 오늘자 국제면입니다.

놀이기구를 탄 김정은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김정은이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통치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북한을 개혁하기 위해 위험한 놀이기구를 탔다고 비유했습니다.

<녹취> 북한방송 : "놀이기구도 몸소 타보시며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신문은 김정은이 북한의 개혁을 위해 중국식 경제모델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위해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군부가 독점하던 1차산물 수출권을 회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80년대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당내에 경제개혁그룹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의 개혁정책이 공식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은의 개혁정책은 2인자 장성택이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군부를 비롯해 개혁과 개방에 반대하는 세력이 여전하며, 북한 당국 역시 개혁에 대해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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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중국식 경제개혁 선회
    • 입력 2012-08-09 13:04:24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이 제안한 부국정책, 중국식 경제 개혁정책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군부의 반발 등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의 오늘자 국제면입니다. 놀이기구를 탄 김정은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김정은이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통치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북한을 개혁하기 위해 위험한 놀이기구를 탔다고 비유했습니다. <녹취> 북한방송 : "놀이기구도 몸소 타보시며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신문은 김정은이 북한의 개혁을 위해 중국식 경제모델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위해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군부가 독점하던 1차산물 수출권을 회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80년대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당내에 경제개혁그룹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의 개혁정책이 공식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은의 개혁정책은 2인자 장성택이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군부를 비롯해 개혁과 개방에 반대하는 세력이 여전하며, 북한 당국 역시 개혁에 대해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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