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연패 탈출, 상위리그 진출 ‘희망’

입력 2012.08.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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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3연패에서 탈출해 상위리그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대구는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6라운드 경기에서 이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 전남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3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승점 3을 챙겼다.



여기에 전날 서울FC에 패해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한 경남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 자리를 탈환해 상위 리그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경기 초반 전남은 이종호의 슈팅으로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대구에서 터졌다.



전반 23분 지넬손의 크로스를 받은 이진호가 헤딩골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구는 지넬손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일격을 당한 전남도 플라비오를 앞세워 만회골을 터뜨리고자 분전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심동운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이마저 골로 연결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 시티즌을 원정에서 2-0으로 눌렀다.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대전에 4연승을 거둔 인천은 이날 승리로 대전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75분이 지나도록 양팀 다 골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후반 31분 박준태가 프리킥 상황에서 선취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정인환이 후반 42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대전은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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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연패 탈출, 상위리그 진출 ‘희망’
    • 입력 2012-08-09 21:16:39
    연합뉴스
프로축구 대구FC가 3연패에서 탈출해 상위리그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대구는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6라운드 경기에서 이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 전남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3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승점 3을 챙겼다.

여기에 전날 서울FC에 패해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한 경남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 자리를 탈환해 상위 리그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경기 초반 전남은 이종호의 슈팅으로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대구에서 터졌다.

전반 23분 지넬손의 크로스를 받은 이진호가 헤딩골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구는 지넬손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일격을 당한 전남도 플라비오를 앞세워 만회골을 터뜨리고자 분전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심동운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이마저 골로 연결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 시티즌을 원정에서 2-0으로 눌렀다.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대전에 4연승을 거둔 인천은 이날 승리로 대전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75분이 지나도록 양팀 다 골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후반 31분 박준태가 프리킥 상황에서 선취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정인환이 후반 42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대전은 이렇다 할 골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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