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컨디션 유지와 에너지 보충을 위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무슨 음식을 먹을까요?
선수들의 한 끼 식사를 아기자기하게 재현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영국의 한 사진작가와 세트 디자이너가 체조와 철인 삼종 등 다섯 종목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평균 한 끼 메뉴를 깜찍한 미니어처로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루 식단을 접시 하나에 담아서 그런지 너무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종목별로 메뉴도 가지각색!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육상선수는 각종 곡물, 빵, 초코 우유 등, 고탄수화물 음식이 가득하고요.
토마토, 피망, 아보카도 등 채소가 많은 아이스 스케이터 접시와 달리 해머던지기 선수 접시에는 감자튀김, 베이글 등이 보입니다.
차이가 극명하죠?
모르고 보면 단순한 한 끼 식사일 테지만, 선수들에게 있어 올림픽에 도전하는 힘을 얻는 특별한 식단일 듯합니다.
의료 분야로 들어온 3D 기술
3D 프린터 기술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두 살 배기 소녀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는 엠마!
손목부터 팔꿈치, 어깨에 이르는 관절이 굳어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팔을 움직일 수 없는데다, 또래보다 작은 체구 때문에 딱 맞는 의료 기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설계도에 따라 3차원으로 인쇄하는 3D프린터 기술로 복잡한 관절 구조를 그대로 구현해내, 엠마의 팔에 맞는 특수 외골격 의료 기구를 탄생시켰고, 덕분에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3D 프린터의 빠른 제작 속도는 엠마가 성장함에 따라 기구 부품을 교체해야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 몸처럼 딱 맞는 의료기구를 눈 깜짝할 사이에 받아볼 수 있는 시대,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네요.
도로를 점령한 ‘민폐’ 쇼핑 카트
누군가의 과감한 행동이 다른 이에게는 민폐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러시아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수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 출퇴근 시간에 딱 걸린 걸까요?
하나같이 거북이 주행을 하는 차량들!
하지만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등장한 '쇼핑 카트 운전자'때문인데요.
당황한 기색도 없이 유유자적 카트를 몰고 다니는 남자!
오히려 운전자들이 놀라서, 아슬아슬 쇼핑 카트를 피하느라 허둥지둥 대는데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용감한 건지 아님 정신이 나간 건지, 이 남자의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어서 빨리 이 도로 위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건, 공감하실 것 같네요.
우리의 ‘키’ 가 모여 예술 작품으로
톡특한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까요? 벽 가운데 부분에 거대하게 새겨진 검은 띠! 두꺼운 데생 자국을 연상시키는데요.
사실은 이 미술관 관람객들의 이름과 키, 측정 날짜를 적어놓은 겁니다.
무려 9만 명 이상의 사람들 참여했고, 그들이 적어놓은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런 독특한 띠를 만들게 된 건데요.
이 이색적인 참여형 예술 작품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예술가 '로만 온다크'가 기획한 겁니다.
집에서 자기 아이들의 키를 재주면서 이런 재밌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우주를 측정하기>라는 작품의 이름처럼 이 안에선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광대한 우주처럼 신비한 존재로 여겨지는 듯하네요.
“실례합니다”
집주인을 놀래게 만든, 초대받지 않은 손님!
"주인장! 실례가 안 된다면, 실례 좀 하겠습니다~"
거실을 제 집처럼 다루는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뿔까지 달린 야생 수사슴입니다.
불쑥 찾아와선 막무가내로 손님대접을 바라는 모양인데요.
탁자 위에 놓은 멀쩡한 화분과 어항을 노리더니, 어항에 담긴 물을 벌컥벌컥 마셔댑니다.
실컷 주인행세를 하는 야생 사슴의 모습에 기가 막힌 집주인 가족들, 저라도 황당한 웃음만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컨디션 유지와 에너지 보충을 위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무슨 음식을 먹을까요?
선수들의 한 끼 식사를 아기자기하게 재현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영국의 한 사진작가와 세트 디자이너가 체조와 철인 삼종 등 다섯 종목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평균 한 끼 메뉴를 깜찍한 미니어처로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루 식단을 접시 하나에 담아서 그런지 너무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종목별로 메뉴도 가지각색!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육상선수는 각종 곡물, 빵, 초코 우유 등, 고탄수화물 음식이 가득하고요.
토마토, 피망, 아보카도 등 채소가 많은 아이스 스케이터 접시와 달리 해머던지기 선수 접시에는 감자튀김, 베이글 등이 보입니다.
차이가 극명하죠?
모르고 보면 단순한 한 끼 식사일 테지만, 선수들에게 있어 올림픽에 도전하는 힘을 얻는 특별한 식단일 듯합니다.
의료 분야로 들어온 3D 기술
3D 프린터 기술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두 살 배기 소녀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는 엠마!
손목부터 팔꿈치, 어깨에 이르는 관절이 굳어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팔을 움직일 수 없는데다, 또래보다 작은 체구 때문에 딱 맞는 의료 기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설계도에 따라 3차원으로 인쇄하는 3D프린터 기술로 복잡한 관절 구조를 그대로 구현해내, 엠마의 팔에 맞는 특수 외골격 의료 기구를 탄생시켰고, 덕분에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3D 프린터의 빠른 제작 속도는 엠마가 성장함에 따라 기구 부품을 교체해야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 몸처럼 딱 맞는 의료기구를 눈 깜짝할 사이에 받아볼 수 있는 시대,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네요.
도로를 점령한 ‘민폐’ 쇼핑 카트
누군가의 과감한 행동이 다른 이에게는 민폐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러시아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수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 출퇴근 시간에 딱 걸린 걸까요?
하나같이 거북이 주행을 하는 차량들!
하지만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등장한 '쇼핑 카트 운전자'때문인데요.
당황한 기색도 없이 유유자적 카트를 몰고 다니는 남자!
오히려 운전자들이 놀라서, 아슬아슬 쇼핑 카트를 피하느라 허둥지둥 대는데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용감한 건지 아님 정신이 나간 건지, 이 남자의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어서 빨리 이 도로 위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건, 공감하실 것 같네요.
우리의 ‘키’ 가 모여 예술 작품으로
톡특한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까요? 벽 가운데 부분에 거대하게 새겨진 검은 띠! 두꺼운 데생 자국을 연상시키는데요.
사실은 이 미술관 관람객들의 이름과 키, 측정 날짜를 적어놓은 겁니다.
무려 9만 명 이상의 사람들 참여했고, 그들이 적어놓은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런 독특한 띠를 만들게 된 건데요.
이 이색적인 참여형 예술 작품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예술가 '로만 온다크'가 기획한 겁니다.
집에서 자기 아이들의 키를 재주면서 이런 재밌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우주를 측정하기>라는 작품의 이름처럼 이 안에선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광대한 우주처럼 신비한 존재로 여겨지는 듯하네요.
“실례합니다”
집주인을 놀래게 만든, 초대받지 않은 손님!
"주인장! 실례가 안 된다면, 실례 좀 하겠습니다~"
거실을 제 집처럼 다루는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뿔까지 달린 야생 수사슴입니다.
불쑥 찾아와선 막무가내로 손님대접을 바라는 모양인데요.
탁자 위에 놓은 멀쩡한 화분과 어항을 노리더니, 어항에 담긴 물을 벌컥벌컥 마셔댑니다.
실컷 주인행세를 하는 야생 사슴의 모습에 기가 막힌 집주인 가족들, 저라도 황당한 웃음만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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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창] 육상 선수·해머던지기 선수의 식단은?
-
- 입력 2012-08-10 07:10:5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컨디션 유지와 에너지 보충을 위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무슨 음식을 먹을까요?
선수들의 한 끼 식사를 아기자기하게 재현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영국의 한 사진작가와 세트 디자이너가 체조와 철인 삼종 등 다섯 종목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평균 한 끼 메뉴를 깜찍한 미니어처로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루 식단을 접시 하나에 담아서 그런지 너무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종목별로 메뉴도 가지각색!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육상선수는 각종 곡물, 빵, 초코 우유 등, 고탄수화물 음식이 가득하고요.
토마토, 피망, 아보카도 등 채소가 많은 아이스 스케이터 접시와 달리 해머던지기 선수 접시에는 감자튀김, 베이글 등이 보입니다.
차이가 극명하죠?
모르고 보면 단순한 한 끼 식사일 테지만, 선수들에게 있어 올림픽에 도전하는 힘을 얻는 특별한 식단일 듯합니다.
의료 분야로 들어온 3D 기술
3D 프린터 기술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두 살 배기 소녀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는 엠마!
손목부터 팔꿈치, 어깨에 이르는 관절이 굳어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팔을 움직일 수 없는데다, 또래보다 작은 체구 때문에 딱 맞는 의료 기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설계도에 따라 3차원으로 인쇄하는 3D프린터 기술로 복잡한 관절 구조를 그대로 구현해내, 엠마의 팔에 맞는 특수 외골격 의료 기구를 탄생시켰고, 덕분에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3D 프린터의 빠른 제작 속도는 엠마가 성장함에 따라 기구 부품을 교체해야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 몸처럼 딱 맞는 의료기구를 눈 깜짝할 사이에 받아볼 수 있는 시대,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네요.
도로를 점령한 ‘민폐’ 쇼핑 카트
누군가의 과감한 행동이 다른 이에게는 민폐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러시아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수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 출퇴근 시간에 딱 걸린 걸까요?
하나같이 거북이 주행을 하는 차량들!
하지만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등장한 '쇼핑 카트 운전자'때문인데요.
당황한 기색도 없이 유유자적 카트를 몰고 다니는 남자!
오히려 운전자들이 놀라서, 아슬아슬 쇼핑 카트를 피하느라 허둥지둥 대는데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용감한 건지 아님 정신이 나간 건지, 이 남자의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어서 빨리 이 도로 위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건, 공감하실 것 같네요.
우리의 ‘키’ 가 모여 예술 작품으로
톡특한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까요? 벽 가운데 부분에 거대하게 새겨진 검은 띠! 두꺼운 데생 자국을 연상시키는데요.
사실은 이 미술관 관람객들의 이름과 키, 측정 날짜를 적어놓은 겁니다.
무려 9만 명 이상의 사람들 참여했고, 그들이 적어놓은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런 독특한 띠를 만들게 된 건데요.
이 이색적인 참여형 예술 작품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예술가 '로만 온다크'가 기획한 겁니다.
집에서 자기 아이들의 키를 재주면서 이런 재밌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우주를 측정하기>라는 작품의 이름처럼 이 안에선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광대한 우주처럼 신비한 존재로 여겨지는 듯하네요.
“실례합니다”
집주인을 놀래게 만든, 초대받지 않은 손님!
"주인장! 실례가 안 된다면, 실례 좀 하겠습니다~"
거실을 제 집처럼 다루는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뿔까지 달린 야생 수사슴입니다.
불쑥 찾아와선 막무가내로 손님대접을 바라는 모양인데요.
탁자 위에 놓은 멀쩡한 화분과 어항을 노리더니, 어항에 담긴 물을 벌컥벌컥 마셔댑니다.
실컷 주인행세를 하는 야생 사슴의 모습에 기가 막힌 집주인 가족들, 저라도 황당한 웃음만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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