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도 주권’ 입장 없어…합의 땐 환영”

입력 2012.08.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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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독도 주권에 대해 어떤 입장도 없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합의하는 어떤 결론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독도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는 언론의 서면 질의에 지난 수십년간 '리앙쿠르 암',독도의 주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지명위원회는 지난 1977년부터 독도를 '리앙쿠르 암'이라는 지명으로 사용해왔고 국무부 등 주요 행정 부처의 홈페이지 지도에도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지난 1849년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 호'의 선원들이 선박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오랜 분쟁거리인 독도에 대해 그동안 한일 두 나라는 자제력을 갖고 이 문제를 다뤄왔다며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다면 어떤 결과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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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독도 주권’ 입장 없어…합의 땐 환영”
    • 입력 2012-08-11 07:10:19
    국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독도 주권에 대해 어떤 입장도 없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합의하는 어떤 결론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독도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는 언론의 서면 질의에 지난 수십년간 '리앙쿠르 암',독도의 주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지명위원회는 지난 1977년부터 독도를 '리앙쿠르 암'이라는 지명으로 사용해왔고 국무부 등 주요 행정 부처의 홈페이지 지도에도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지난 1849년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 호'의 선원들이 선박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오랜 분쟁거리인 독도에 대해 그동안 한일 두 나라는 자제력을 갖고 이 문제를 다뤄왔다며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다면 어떤 결과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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