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기환 제명 연기…민주, 대여 공세

입력 2012.08.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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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연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쇄신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대북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한 대여 공세로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당초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안건 논의 직전 현 전 의원이 재심을 청구해 와 최종 제명 결정은 16일로 늦춰졌습니다.

<녹취> 홍일표(오전 브리핑) : "당헌 당규상 재심 청구에 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보고 난 후에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현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영희 의원은 당 진상조사위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두 사람에게 오늘 이나 모레 중 하루를 선택해 출석할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제명 결정 연기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남북 문제와 경제 문제에 대한 대여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명박 정부 5년간 북측과 대립 관계를 지속해 아무런 경제교류를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해찬 (오전 최고위) : "남북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해서 남북이 공존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하반기 들어 경기가 더 악화됐는데도 정부 여당의 대응이 없다면서 경기 부양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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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현기환 제명 연기…민주, 대여 공세
    • 입력 2012-08-14 0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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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연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쇄신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대북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한 대여 공세로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당초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안건 논의 직전 현 전 의원이 재심을 청구해 와 최종 제명 결정은 16일로 늦춰졌습니다. <녹취> 홍일표(오전 브리핑) : "당헌 당규상 재심 청구에 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보고 난 후에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현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영희 의원은 당 진상조사위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두 사람에게 오늘 이나 모레 중 하루를 선택해 출석할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제명 결정 연기에 대해 이중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남북 문제와 경제 문제에 대한 대여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명박 정부 5년간 북측과 대립 관계를 지속해 아무런 경제교류를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해찬 (오전 최고위) : "남북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해서 남북이 공존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하반기 들어 경기가 더 악화됐는데도 정부 여당의 대응이 없다면서 경기 부양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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