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엑셀’로 만든 뮤직비디오 外

입력 2012.08.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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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도 아이디어 제품들이 무궁무진한데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이디어 덕분에 멋진 영상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직장인에게 친숙한 컴퓨터 프로그램이죠? 표계산 소프트웨어 <엑셀>로 만든 신나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칸 마다 색깔을 입혀 인간의 형태를 만든 후, 스톱모션 기법으로 편집을 한 건데요.

오락실 게임 화면처럼 그 움직임이 아주 자연스럽죠?

이 영상은 일명 '미스터리 기타 맨'으로 불리며, 유투브와 인터넷을 무대로 활동 중인 한 인디 뮤지션의 작품인데요.

1분 10초가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드는데, 약 다섯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사무업무로만 쓰일 것 같던 프로그램이 이렇게 재밌고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변신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몰랐을 텐데요. 이런 작품을 탄생하게 한 아이디어의 힘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우연히 찍힌 귀여운 야생 돌고래들

바다 속 명장면을 우연히 포착하게 된, 낚시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전문가들도 쉽게 담아내기 힘든 야생 돌고래 떼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 건데요.

호기심 많기로 유명한 '태평양 낫돌고래'들! 수중 카메라가 달린 보트 뒤를 바짝 따라옵니다.

정면으로 잡힌 돌고래의 얼굴에 왠지 모를 장난스러운 미소와 익살스러운 표정이 가득해 보이죠?

귀여우면서도 환상적인 이 영상은 캘리포니아의 산타크루즈 해안에서 촬영된 건데요.

우연히 이 순간을 잡아낸 낚시꾼에 따르면 원래는 참치에 대한 영상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직접 카메라에 담게 된 낚시꾼, 월척을 낚은 기분을 느끼셨을 듯하네요.

“내 다이빙 실력 어때?”

<앵커 멘트>

남은 여름을 즐기러 수영장과 해수욕장으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희한한 다이빙으로 재미를 더한 물놀이 현장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형 실내 수영장에 모인 거구의 남자들! 그들 중 가장 몸집이 큰 한 남성이 자신의 허리 둘레만한 튜브를 가지고, 뭔가를 보여 줄 기세인데요.

"자 내 멋진 다이빙을 잘 보라고!" 물 위에 띄어놓은 튜브를 향해 몸을 던진 남성!

놀랍게도 저 튜브 구멍 사이를 부드럽게 통과합니다! 남자의 몸집만 두고 보면, 정말 불가능한 일 같은데요.

튜브의 탄력이 고무줄만큼이나 대단한 건지, 남자의 유연성이 엄청난 건지, 성공의 이유를 파헤치고 싶은, 놀라운 다이빙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방탄유리의 위력이 이 정도!

한 방탄유리 제작 업체의 실험 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장한 남성이 날카로운 곡괭이를 휘두르며, 유리를 여러 번 내려치지만, 거미줄 같이 촘촘한 금만 생길 뿐,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40번이 넘는 곡괭이와 도끼의 합동 공격을 받아낸 유리!

뒤이어 대형 망치를 든 남성까지 등장하는데요. 그의 위력적인 망치질에도 유리창은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손톱만한 구멍도, 산산조각도 나지 않는 방탄유리! 대형 중장비까지 동원되더니, 유리창을 향해 달려드는데요.

앞선 실험들과 마찬가지로 유리창의 내구성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해당 영상은 네덜란드의 한 방탄유리 회사가 지난 2008년에 촬영한 실험 영상인데요. 비범하기까지 한 방탄유리의 위력에 입이 떡 벌어질 것 같네요.

“스파이더맨, 미안해요”

생일을 맞이한 아이를 위해 준비된 스파이더맨 인형! 선물과 과자가 담겨 있어 막대기로 깨야만 하는데요!

아이의 막대기질이 시원치 않자, 엄마가 직접 나선 순간, "안 돼, 스파이더맨을 때릴 수는 없어" 아이는 미안한 마음에 인형을 꼭 껴안고 맙니다.

말 못하는 인형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착한 동심이 느껴지는데요.

왠지 모르게 순수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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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엑셀’로 만든 뮤직비디오 外
    • 입력 2012-08-14 07:11: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도 아이디어 제품들이 무궁무진한데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이디어 덕분에 멋진 영상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직장인에게 친숙한 컴퓨터 프로그램이죠? 표계산 소프트웨어 <엑셀>로 만든 신나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칸 마다 색깔을 입혀 인간의 형태를 만든 후, 스톱모션 기법으로 편집을 한 건데요. 오락실 게임 화면처럼 그 움직임이 아주 자연스럽죠? 이 영상은 일명 '미스터리 기타 맨'으로 불리며, 유투브와 인터넷을 무대로 활동 중인 한 인디 뮤지션의 작품인데요. 1분 10초가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드는데, 약 다섯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사무업무로만 쓰일 것 같던 프로그램이 이렇게 재밌고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변신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몰랐을 텐데요. 이런 작품을 탄생하게 한 아이디어의 힘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우연히 찍힌 귀여운 야생 돌고래들 바다 속 명장면을 우연히 포착하게 된, 낚시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전문가들도 쉽게 담아내기 힘든 야생 돌고래 떼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 건데요. 호기심 많기로 유명한 '태평양 낫돌고래'들! 수중 카메라가 달린 보트 뒤를 바짝 따라옵니다. 정면으로 잡힌 돌고래의 얼굴에 왠지 모를 장난스러운 미소와 익살스러운 표정이 가득해 보이죠? 귀여우면서도 환상적인 이 영상은 캘리포니아의 산타크루즈 해안에서 촬영된 건데요. 우연히 이 순간을 잡아낸 낚시꾼에 따르면 원래는 참치에 대한 영상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직접 카메라에 담게 된 낚시꾼, 월척을 낚은 기분을 느끼셨을 듯하네요. “내 다이빙 실력 어때?” <앵커 멘트> 남은 여름을 즐기러 수영장과 해수욕장으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희한한 다이빙으로 재미를 더한 물놀이 현장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형 실내 수영장에 모인 거구의 남자들! 그들 중 가장 몸집이 큰 한 남성이 자신의 허리 둘레만한 튜브를 가지고, 뭔가를 보여 줄 기세인데요. "자 내 멋진 다이빙을 잘 보라고!" 물 위에 띄어놓은 튜브를 향해 몸을 던진 남성! 놀랍게도 저 튜브 구멍 사이를 부드럽게 통과합니다! 남자의 몸집만 두고 보면, 정말 불가능한 일 같은데요. 튜브의 탄력이 고무줄만큼이나 대단한 건지, 남자의 유연성이 엄청난 건지, 성공의 이유를 파헤치고 싶은, 놀라운 다이빙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방탄유리의 위력이 이 정도! 한 방탄유리 제작 업체의 실험 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장한 남성이 날카로운 곡괭이를 휘두르며, 유리를 여러 번 내려치지만, 거미줄 같이 촘촘한 금만 생길 뿐,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40번이 넘는 곡괭이와 도끼의 합동 공격을 받아낸 유리! 뒤이어 대형 망치를 든 남성까지 등장하는데요. 그의 위력적인 망치질에도 유리창은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손톱만한 구멍도, 산산조각도 나지 않는 방탄유리! 대형 중장비까지 동원되더니, 유리창을 향해 달려드는데요. 앞선 실험들과 마찬가지로 유리창의 내구성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해당 영상은 네덜란드의 한 방탄유리 회사가 지난 2008년에 촬영한 실험 영상인데요. 비범하기까지 한 방탄유리의 위력에 입이 떡 벌어질 것 같네요. “스파이더맨, 미안해요” 생일을 맞이한 아이를 위해 준비된 스파이더맨 인형! 선물과 과자가 담겨 있어 막대기로 깨야만 하는데요! 아이의 막대기질이 시원치 않자, 엄마가 직접 나선 순간, "안 돼, 스파이더맨을 때릴 수는 없어" 아이는 미안한 마음에 인형을 꼭 껴안고 맙니다. 말 못하는 인형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착한 동심이 느껴지는데요. 왠지 모르게 순수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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