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지지 전면 철회

입력 2012.08.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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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새벽 끝난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현재의 통합진보당은 "노동 중심성 확보와 1차 중앙위 결의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철회 안건은 모두 39명의 표결권자 가운데 27명이 찬성해 통과됐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5월 17일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 철회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결정은 당내의 어떤 세력이나 정파 간의 이해와 무관한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결정인 만큼 신당권파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지지 역시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어 향후 정치 방침은 새정치특위를 비롯한 조직 내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토론을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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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지지 전면 철회
    • 입력 2012-08-14 08:11:01
    사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새벽 끝난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현재의 통합진보당은 "노동 중심성 확보와 1차 중앙위 결의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철회 안건은 모두 39명의 표결권자 가운데 27명이 찬성해 통과됐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5월 17일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 철회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결정은 당내의 어떤 세력이나 정파 간의 이해와 무관한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결정인 만큼 신당권파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지지 역시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어 향후 정치 방침은 새정치특위를 비롯한 조직 내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토론을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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