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의혹 부인…“당원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입력 2012.08.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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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고 당원 여부는 자신이나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제명을 하면, 잘못이 있어 제명했다는 여론이 형성할 수 있다면서 당이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히 현영희 의원이 지역구 공천에서 비례대표로 바꾼 시점을 전후해 자신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발신기록에는 현 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3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3월 15일 행적에 대해서도 현 전 의원은 오후 6시 반 정도까지 당사에서 회의를 한 뒤 주변에서 공천위원들과 식사를 했고, 개인 일정상 서울 반포동에 갔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영희 의원의 비서 정모 씨가 봤다는 "현기환 알았습니다"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발신자를 밝히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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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기환, 의혹 부인…“당원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 입력 2012-08-14 12:02:47
    정치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고 당원 여부는 자신이나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제명을 하면, 잘못이 있어 제명했다는 여론이 형성할 수 있다면서 당이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히 현영희 의원이 지역구 공천에서 비례대표로 바꾼 시점을 전후해 자신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발신기록에는 현 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3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 3월 15일 행적에 대해서도 현 전 의원은 오후 6시 반 정도까지 당사에서 회의를 한 뒤 주변에서 공천위원들과 식사를 했고, 개인 일정상 서울 반포동에 갔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영희 의원의 비서 정모 씨가 봤다는 "현기환 알았습니다"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발신자를 밝히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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