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방중…북중 관계 개선되나?

입력 2012.08.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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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 최고의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북.중 관계 변화의 조짐이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 고위간부와 실무진 등 50여 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동행했습니다.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과 리광근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에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부위원장이 오늘 나선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 공동개발을 위한 북중 3차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공식회의를 마친 뒤 중국 남부나 동북 3성의 경제시설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경제정책운용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고 이번 방문에서도 중국의 적극적인 경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오는 18일까지의 방중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수뇌부를 면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적잖이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가 다시 복원 수순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 대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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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성택 방중…북중 관계 개선되나?
    • 입력 2012-08-14 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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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 최고의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북.중 관계 변화의 조짐이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 고위간부와 실무진 등 50여 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동행했습니다.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과 리광근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에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부위원장이 오늘 나선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 공동개발을 위한 북중 3차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공식회의를 마친 뒤 중국 남부나 동북 3성의 경제시설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경제정책운용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고 이번 방문에서도 중국의 적극적인 경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오는 18일까지의 방중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수뇌부를 면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적잖이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가 다시 복원 수순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 대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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