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리위, 현기환 재심 청구 기각…제명 유지

입력 2012.08.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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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제명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현 전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듣고 논의한 결과, 현 전 의원이 제출한 사유가 재심 사유에 해당이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의원은 자신에 대한 제명이 당헌 당규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윤리위는 법률 해석의 오류로 판단했다고 경대수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은 윤리위 출석에 앞서 자신이 제명되면, 당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질 않는다며 당이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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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윤리위, 현기환 재심 청구 기각…제명 유지
    • 입력 2012-08-14 12:33:49
    정치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제명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현 전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듣고 논의한 결과, 현 전 의원이 제출한 사유가 재심 사유에 해당이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의원은 자신에 대한 제명이 당헌 당규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윤리위는 법률 해석의 오류로 판단했다고 경대수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은 윤리위 출석에 앞서 자신이 제명되면, 당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질 않는다며 당이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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