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의 최대 주주격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으로 촉발된 통합진보당의 위기는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결국 통합진보당에 대한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5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가 불거진 직후 당 혁신이 이뤄질 때까지 조건부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에서 결국 전면 지지 철회로 돌아섰습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안건이 지난달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돼 당의 혁신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통합진보당의 지지를 호소했던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지지 철회 선언 직후 통합진보당은 참담하고 비통하다면서도 진보정치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만 4천여 명의 통합진보당 진성당원의 절반 수준인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을 결정함에 따라 산업 노조별 집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분당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신 당권파는 신당 창당 추진 모임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세몰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의원/신 당권파) : "더 이상이 이 당내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없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신 당권파의 분당 움직임에 맞서 탈당을 총력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통합진보당은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최대 주주격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으로 촉발된 통합진보당의 위기는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결국 통합진보당에 대한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5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가 불거진 직후 당 혁신이 이뤄질 때까지 조건부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에서 결국 전면 지지 철회로 돌아섰습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안건이 지난달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돼 당의 혁신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통합진보당의 지지를 호소했던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지지 철회 선언 직후 통합진보당은 참담하고 비통하다면서도 진보정치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만 4천여 명의 통합진보당 진성당원의 절반 수준인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을 결정함에 따라 산업 노조별 집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분당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신 당권파는 신당 창당 추진 모임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세몰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의원/신 당권파) : "더 이상이 이 당내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없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신 당권파의 분당 움직임에 맞서 탈당을 총력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통합진보당은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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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지지 전면 철회…통합진보당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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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4 13:03:37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의 최대 주주격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으로 촉발된 통합진보당의 위기는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결국 통합진보당에 대한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5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가 불거진 직후 당 혁신이 이뤄질 때까지 조건부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에서 결국 전면 지지 철회로 돌아섰습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안건이 지난달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돼 당의 혁신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통합진보당의 지지를 호소했던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지지 철회 선언 직후 통합진보당은 참담하고 비통하다면서도 진보정치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만 4천여 명의 통합진보당 진성당원의 절반 수준인 민주노총이 지지 철회을 결정함에 따라 산업 노조별 집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분당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신 당권파는 신당 창당 추진 모임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세몰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의원/신 당권파) : "더 이상이 이 당내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없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신 당권파의 분당 움직임에 맞서 탈당을 총력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통합진보당은 출범 8개월만에 분당과 신당 창당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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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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