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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변공원 잡초만 무성
입력 2012.08.14 (13:0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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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면서 강변마다 친수공간인 수변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공원에 가봤더니 사람은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원시 북면의 한 수변공원.

표지판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강수욕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강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어 아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가더라도 수심이 깊어 수영을 금지한다는 자치단체의 경고문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창원시 관계자 : "여기는 실제 수영을 못 합니다. 4대강 사업 하기 전에는 (수심이) 낮았던 모양인데, 4대강 사업 하고 나서는 준설을 해버려 (수심이 깊어졌어요.)"

창녕군 길곡면의 또 다른 수변공원입니다.

공원에서는 사람 키보다 높게 자란 잡초가 무성합니다.

관찰로 데크는 곳곳에서 파손됐습니다.

쉼터인 평상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안내판에 표시된 수변공원의 모습과 사람이 들어갈 수조차 없는 실제 공원의 모습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렇다 보니 수변공원에는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간혹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 장일환(경기도 안양시) :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풀도 높게 자라있으니까 경관을 해치는 것 같고요."

낙동강 수변공원을 포함한 친수 지역은 경남에만 42곳, 축구장 4천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이 넓은 곳을 관리하는 주체도 불분명합니다.

국토해양부가 준공과 함께 관리권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려 했지만 자치단체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함안군청 관계자 : "풀을 베야 하는데,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이 예산만 가지고..."

정부가 수변공원을 포함해 4대강 사업 둔치에 투입된 예산은 2조 원이나 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낙동강 수변공원 잡초만 무성
    • 입력 2012-08-14 13:03:58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면서 강변마다 친수공간인 수변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공원에 가봤더니 사람은 없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원시 북면의 한 수변공원.

표지판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강수욕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강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어 아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가더라도 수심이 깊어 수영을 금지한다는 자치단체의 경고문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창원시 관계자 : "여기는 실제 수영을 못 합니다. 4대강 사업 하기 전에는 (수심이) 낮았던 모양인데, 4대강 사업 하고 나서는 준설을 해버려 (수심이 깊어졌어요.)"

창녕군 길곡면의 또 다른 수변공원입니다.

공원에서는 사람 키보다 높게 자란 잡초가 무성합니다.

관찰로 데크는 곳곳에서 파손됐습니다.

쉼터인 평상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안내판에 표시된 수변공원의 모습과 사람이 들어갈 수조차 없는 실제 공원의 모습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렇다 보니 수변공원에는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간혹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 장일환(경기도 안양시) :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풀도 높게 자라있으니까 경관을 해치는 것 같고요."

낙동강 수변공원을 포함한 친수 지역은 경남에만 42곳, 축구장 4천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이 넓은 곳을 관리하는 주체도 불분명합니다.

국토해양부가 준공과 함께 관리권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려 했지만 자치단체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함안군청 관계자 : "풀을 베야 하는데,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이 예산만 가지고..."

정부가 수변공원을 포함해 4대강 사업 둔치에 투입된 예산은 2조 원이나 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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