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 건립시 북한 사찰 5곳도 동참

입력 2012.08.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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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 대웅전을 건립할 때 북한 사찰 5곳도 동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사는 대웅전 해체복원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 2백여 점을 분석한 결과 대웅전 건립을 위해 전국 사찰 31개 본산에서 당시 돈으로 10만 402원 72전을 분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량문에는 통도사 만4,847원, 해인사 만1,834원 등 31개 본산의 비용 부담액 등이 적혀있으며 성불사, 보현사, 유점사, 귀주사, 석왕사 등 북한 사찰도 포함돼있습니다.

조계사측은 이같은 금액을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1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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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 대웅전 건립시 북한 사찰 5곳도 동참
    • 입력 2012-08-14 16:04:08
    문화
1937년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 대웅전을 건립할 때 북한 사찰 5곳도 동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사는 대웅전 해체복원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 2백여 점을 분석한 결과 대웅전 건립을 위해 전국 사찰 31개 본산에서 당시 돈으로 10만 402원 72전을 분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량문에는 통도사 만4,847원, 해인사 만1,834원 등 31개 본산의 비용 부담액 등이 적혀있으며 성불사, 보현사, 유점사, 귀주사, 석왕사 등 북한 사찰도 포함돼있습니다. 조계사측은 이같은 금액을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1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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