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기환 제명 재심 청구 기각

입력 2012.08.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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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1 총선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오늘 윤리위원회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재심 청구를 심의해 기각을 결정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제명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현 전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듣고 논의한 결과, "제명은 당헌 당규에 맞지 않다"는 현 전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이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 전 의원 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대선 경선 후보는 4.11 총선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오는 19일로 예정된 경선 투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성범 당 경선관리위원회 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헌 당규에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하기로 돼 있어서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밤 방송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오늘 토론에서는 공천 비리와 역사 인식 문제 등을 놓고 박근혜 후보와 비박 주자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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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현기환 제명 재심 청구 기각
    • 입력 2012-08-14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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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1 총선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오늘 윤리위원회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재심 청구를 심의해 기각을 결정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제명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현 전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듣고 논의한 결과, "제명은 당헌 당규에 맞지 않다"는 현 전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현 전 의원은 지난 6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사유로 제명이 결정됐지만, 어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 전 의원 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대선 경선 후보는 4.11 총선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오는 19일로 예정된 경선 투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성범 당 경선관리위원회 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헌 당규에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하기로 돼 있어서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밤 방송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오늘 토론에서는 공천 비리와 역사 인식 문제 등을 놓고 박근혜 후보와 비박 주자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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