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중부 또 국지성 폭우…최고 250mm

입력 2012.08.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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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부터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고 모레까지 최고 2백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무렵부터 서해상에서 많은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서해안과 수도권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구름의 세력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내일 새벽부터 모레 낮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한시간에 30mm가 넘는 폭우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건조한 상층기압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시간 충돌해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중부 서해안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호우특보는 중부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80에서 150, 많은 곳은 250mm가 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에서 80mm 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모레 오후에, 남부지방은 금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상공으로 수증기가 올라오는 통로가 만들어져 주말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많은 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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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중부 또 국지성 폭우…최고 250mm
    • 입력 2012-08-14 22:03:3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밤부터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고 모레까지 최고 2백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무렵부터 서해상에서 많은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서해안과 수도권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구름의 세력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내일 새벽부터 모레 낮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한시간에 30mm가 넘는 폭우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건조한 상층기압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시간 충돌해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중부 서해안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호우특보는 중부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80에서 150, 많은 곳은 250mm가 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에서 80mm 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모레 오후에, 남부지방은 금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상공으로 수증기가 올라오는 통로가 만들어져 주말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많은 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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