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차 전산센터서 중복투표 증거 확보

입력 2012.08.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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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노조원들이 같은 아이피로 중복 투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현대차그룹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통합진보당 경선 온라인 투표와 관련해 최근 현대차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원들의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통합진보당 자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도 2차 보고서에서, 현대차 공장 노조 사무실에 위치한 동일 IP에서 투표한 82명이 모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찍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당원인 조합원이 컴퓨터 한 대를 이용해 다른 조합원들에게 투표를 권하며 표를 몰아달라고 독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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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현대차 전산센터서 중복투표 증거 확보
    • 입력 2012-08-15 06:56:58
    사회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노조원들이 같은 아이피로 중복 투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현대차그룹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통합진보당 경선 온라인 투표와 관련해 최근 현대차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원들의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통합진보당 자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도 2차 보고서에서, 현대차 공장 노조 사무실에 위치한 동일 IP에서 투표한 82명이 모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찍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당원인 조합원이 컴퓨터 한 대를 이용해 다른 조합원들에게 투표를 권하며 표를 몰아달라고 독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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