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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3~4%대 특판 예적금마저 ‘불티난다’
입력 2012.08.15 (07:12) 수정 2012.08.15 (10:30) 연합뉴스
특판상품 고금리 아닌데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때문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은행이 내놓은 특판 예ㆍ적금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올해 초까지 4%대 초중반 금리 상품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던 점을 생각하면 특판예금 금리가 특별히 높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단기예금이 증가한데다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특판예금의 인기가 뜨겁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광복절을 맞아 내놓은 `Fighting 독도! Forever KEB’ 적금은 이틀 만에 64억6천만원어치(1만3천여좌)가 팔렸다.



1인당 1천∼100만원까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년제 금리가 연 4.15%, 2년제가 4.45%, 3년제가 5.05%다.



당초 ▲총 불입한도 기준 3천600억원 ▲신규불입액 기준 100억원이 팔리거나 이달 31일이 되면 판매를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규불입액이 이틀만에 60억을 넘어 3영업일만에 판매가 끝나게 생겼다.



우리은행이 이달 3일부터 3천억원 한도로 판매중인 `키위정기예금’도 인기가 높다.



최고 연 3.4% 금리를 주는 키위정기예금은 13일까지 528억원어치가 팔렸다.



스마트폰 특판예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1인당 가입 한도가 창구가입 상품에 비해 적고 스마트뱅킹을 이용해야 하는데도 여전히 인기 상품이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내놓은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은 13일까지 866억원어치가 팔렸다.



금리는 연 4.0%이고 1인당 1천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은 7월6일 출시된 이후 13일까지 452억원이 모였다.



가입금액은 50만∼3천만원까지이고 14일 기준으로 1년제 금리가 최고 연 3.59%다. 3천억원 한도로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특판예금의 인기가 높은 것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율이 낮은데다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아 주식 등 공격적인 상품에 눈을 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김은숙 차장은 "이번에 내놓은 `독도 적금’은 연초에 판매했던 특판 적금보다 인기가 높다. 요즘은 `특판’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예ㆍ적금 이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3년제 5%대 상품’이라는 점이 고객들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저금리시대 3~4%대 특판 예적금마저 ‘불티난다’
    • 입력 2012-08-15 07:12:17
    • 수정2012-08-15 10:30:10
    연합뉴스
특판상품 고금리 아닌데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때문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은행이 내놓은 특판 예ㆍ적금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올해 초까지 4%대 초중반 금리 상품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던 점을 생각하면 특판예금 금리가 특별히 높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단기예금이 증가한데다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특판예금의 인기가 뜨겁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광복절을 맞아 내놓은 `Fighting 독도! Forever KEB’ 적금은 이틀 만에 64억6천만원어치(1만3천여좌)가 팔렸다.



1인당 1천∼100만원까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년제 금리가 연 4.15%, 2년제가 4.45%, 3년제가 5.05%다.



당초 ▲총 불입한도 기준 3천600억원 ▲신규불입액 기준 100억원이 팔리거나 이달 31일이 되면 판매를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규불입액이 이틀만에 60억을 넘어 3영업일만에 판매가 끝나게 생겼다.



우리은행이 이달 3일부터 3천억원 한도로 판매중인 `키위정기예금’도 인기가 높다.



최고 연 3.4% 금리를 주는 키위정기예금은 13일까지 528억원어치가 팔렸다.



스마트폰 특판예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1인당 가입 한도가 창구가입 상품에 비해 적고 스마트뱅킹을 이용해야 하는데도 여전히 인기 상품이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내놓은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은 13일까지 866억원어치가 팔렸다.



금리는 연 4.0%이고 1인당 1천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은 7월6일 출시된 이후 13일까지 452억원이 모였다.



가입금액은 50만∼3천만원까지이고 14일 기준으로 1년제 금리가 최고 연 3.59%다. 3천억원 한도로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특판예금의 인기가 높은 것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율이 낮은데다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아 주식 등 공격적인 상품에 눈을 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김은숙 차장은 "이번에 내놓은 `독도 적금’은 연초에 판매했던 특판 적금보다 인기가 높다. 요즘은 `특판’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예ㆍ적금 이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3년제 5%대 상품’이라는 점이 고객들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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