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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타이틀은 나의 것’
입력 2012.08.15 (08:09)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이 여름이 깊어갈수록 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의 독주가 이어질 것만 같던 올 시즌은 청야니가 최근 5개 대회 중 3개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해 상금랭킹 1위와 6위의 상금 차가 22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상금 액수는 122만 달러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09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청야니는 101만 달러로 그 뒤를 따른다.

5, 6위는 각각 최나연(25·SK텔레콤·100만5천달러)과 박인비(24·100만1천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우승 한번으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순위다.

'올해의 선수' 랭킹도 루이스가 141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펑샨샨(중국·112포인트)과의 차이가 29포인트에 머물러 추격 사정권 내에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군단은 지난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26·정관장)이 정상에 오른 뒤 7월 US여자오픈(최나연 우승)부터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유소연 우승)까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여름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펌프킨 리지 골프장(파72·6천552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은 한국 선수들이 최근 들어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회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것과 동시에 타이틀 경쟁에서도 우위를 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000년 이후 네 차례 우승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2000년 김미현(35)을 시작으로 2004년 한희원(34·KB금융그룹)이 우승했고, 2005년에는 강수연(36)이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에는 허미정(23·코오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페테르센에게 패하며 한국 낭자군의 LPGA 통산 100승 고지를 눈앞에서 놓친 최나연은 상승세를 이어 지난 10월 사임다비 말레시이아 대회에서 100승을 결국 자기 손으로 완성했다.

올해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 13일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신인왕 후보 유소연(22·한화)도 2개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린다.

올해 LPGA에 처음 발을 들인 유소연은 톱10 피니시율이 53%로 5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컴퓨터 퍼트' 박인비와 부상 후 돌아온 두 번째 대회 제이미파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신지애(24·미래에셋)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세계랭킹 1위 청야니,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를 점령한 루이스, 디펜딩 챔피언 페테르센 등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 태극낭자 ‘LPGA 타이틀은 나의 것’
    • 입력 2012-08-15 08:09:27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이 여름이 깊어갈수록 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의 독주가 이어질 것만 같던 올 시즌은 청야니가 최근 5개 대회 중 3개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해 상금랭킹 1위와 6위의 상금 차가 22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상금 액수는 122만 달러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09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청야니는 101만 달러로 그 뒤를 따른다.

5, 6위는 각각 최나연(25·SK텔레콤·100만5천달러)과 박인비(24·100만1천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우승 한번으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순위다.

'올해의 선수' 랭킹도 루이스가 141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펑샨샨(중국·112포인트)과의 차이가 29포인트에 머물러 추격 사정권 내에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군단은 지난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26·정관장)이 정상에 오른 뒤 7월 US여자오픈(최나연 우승)부터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유소연 우승)까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여름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펌프킨 리지 골프장(파72·6천552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은 한국 선수들이 최근 들어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회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것과 동시에 타이틀 경쟁에서도 우위를 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000년 이후 네 차례 우승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2000년 김미현(35)을 시작으로 2004년 한희원(34·KB금융그룹)이 우승했고, 2005년에는 강수연(36)이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에는 허미정(23·코오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페테르센에게 패하며 한국 낭자군의 LPGA 통산 100승 고지를 눈앞에서 놓친 최나연은 상승세를 이어 지난 10월 사임다비 말레시이아 대회에서 100승을 결국 자기 손으로 완성했다.

올해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 13일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신인왕 후보 유소연(22·한화)도 2개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린다.

올해 LPGA에 처음 발을 들인 유소연은 톱10 피니시율이 53%로 5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컴퓨터 퍼트' 박인비와 부상 후 돌아온 두 번째 대회 제이미파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신지애(24·미래에셋)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세계랭킹 1위 청야니,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를 점령한 루이스, 디펜딩 챔피언 페테르센 등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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