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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도둑들’ 천만 돌파 눈앞…흥행 비결은?
입력 2012.08.15 (09:16) 수정 2012.08.15 (10:19)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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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극장가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이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바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도둑들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건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윤석 (배우) : “우리의 목표는”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도둑들’이 97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도둑들’은 역대 최고 주말 박스오피스 신기록, 한국영화 사상 최단 기간 400만 돌파, 올해 한국 최고 흥행작 등극 등 각종 신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흥행 돌풍이 계속되자 지난 월요일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최동훈 (영화감독) : “기분은 좋은데 좀 얼떨떨하고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배우들은 흥행 요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녹취> 김윤석 (배우) : “가격대비 가장 영양가 있는 영화입니다.”

<녹취> 김수현 (배우) : “영화 도둑들은 수천 명의 스태프가 최선을 다한 영화입니다.”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요.

그래서! 영화 ‘도둑들’의 흥행 요인을 직접 분석해 봤습니다.

그 첫 번째 흥행 요인은 바로 한국형 범죄 영화의 완성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도둑들이 모여 홍콩 카지노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친다는 내용의 영화 도둑들!

한국형 범죄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내용이죠?

10년 전 국내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오션스일레븐입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후반부에 벌어지는 인물들 간에 속고 속이는 심리전은 도둑들에만 있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서울과 홍콩, 마카오, 부산을 오가며 진행되는데요.

세계무대에서의 범죄로 스케일을 키웠습니다.

두 번째 흥행요인은 김윤식씨부터 김수현씨까지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타들과 감독의 힘입니다.

이미 영화 ‘타짜’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윤식씨!

<녹취> 김윤석 (배우) :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내 패와 정마담 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새끼야?”

영화 도둑들에서는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 역을 맡아 액션 배우로 거듭났는데요.

<녹취> 김윤석 (배우) : “와이어 너무 너무 힘들었고. 왜 몸 좋은 이정재랑 무쇠라도 씹어 삼킬 듯한 김수현을 놔두고 40대 중반 김윤석이를 와이어 태웠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고생한 만큼 좋은 그림들이 나와서 굉장히 흡족합니다.”

<녹취> 김윤석 (배우) : “팹시”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김혜수씨는 겉보기엔 차갑고 도도하지만 사랑을 훔치는 매력적인 도둑 팹시 역을 완벽히 소화했는데요.

<녹취> 김혜수 (배우) : “(팹시는) 직업적인 전문가죠. 전문가지만 기본적으로 의지나 신뢰, 소중한 감정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고요.”

<녹취> 전지현 (배우) : “견우아, 미안해.”

영화 엽기적은 그녀로 스타덤에 오른 전지현씨!

<녹취> 김윤석 (배우) : “너 줄 타는 애구나.”

<녹취> 전지현 (배우) : “조심해요. 치마가 짧아요.”

그동안 청순했던 이미지는 결혼과 함께 날려버린 건가요?

입만 열면 주옥같은 욕설을 내뱉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역을 맡았는데요.

<녹취> 전지현 (배우) : “그렇게 좋니?”

<녹취> 전지현 (배우) : “거침없는 성격과 하고 싶은 말들을 가리지 않거든요.”

<녹취> 전지현 (배우) : “자, 레디.”

전지현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액션 연기까지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녹취> 전지현 (배우) : “나 너무 무서워.”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해 냈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전지현 (배우) : “블러드라는 해외 액션 영화를 끝낸 액션 배우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죠.”

하는 것마다 대박!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수현씨인데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아 진정한 대세임을 입증했습니다.

<녹취> 김수현 (배우) : “도둑들이라고 하면 굉장히 현실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할 텐데 잠파노는 그렇지 않고요. 비록 짝사랑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밀어줄 수 있는 그런 인물입니다.”

각자 다른 영화에서 주연급인 배우들... 호흡은 어떻게 맞췄을까요?

<녹취> 김윤석 (배우) : “팀워크를 맞추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게 자연스럽게 친해졌고요.”

<녹취> 김윤석 (배우) : “한국 배우들 안에서의 앙상블도 굉장히 좋았지만 한국 배우들과 중국 배우들 간의 앙상블은 정말 최고였어요.”

홍콩 최고의 배우 임달화씨를 비롯한 중국 도둑 3인방의 활약도 흥행 요인의 하나입니다.

<녹취> 임달화 (배우) : “도둑들 사랑해주세요. 도둑들 대박”

또한 최동훈 감독은 흥행과 작품성이 검증된 천재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이후 타짜, 전우치 등을 히트시키며 충무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미 범죄의 재구성와 타짜로 범죄 영화로는 독보적인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인데요.

지금 현재 기분이 어떠신가요?

<녹취> 최동훈 (감독) :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써 천만을 목전에 둔다는 건 신비한 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많이 보시고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이 영화를 함께 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제일 보고 싶어요.”

마지막 흥행 요인은 바로 대리만족입니다.

<녹취> 김해숙 (배우) : “얼마 털건데?”

<녹취> 김윤석 (배우) : “US 달러 2000만 불”

<녹취> 오달수 (배우) : “이천만불이래”

<녹취> 심영섭 (영화평론가) : “왜 이런 캐릭터들이 대한민국에서 그토록 열광을 할까라고 생각을 해 보면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이잖아요. 돈이라는 문제에 계속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통쾌한 일격을 가한다고 할까 은근히 이들에게 마음이 간다고 할까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는 잘못됐지만 차마 잘못됐다는 미움이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무언가를 훔친다는 행위 자체에서 통쾌감을 느끼고 억눌렸던 것에서 벗어나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겁니다.

실제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영화로나마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거겠죠.

톱스타로 구성된 출연진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까지... 흥행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네요.

흥행 돌풍에 힘입어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도둑들’.

해운대’이후 6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에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천만을 넘어 괴물’의 흥행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연예수첩] ‘도둑들’ 천만 돌파 눈앞…흥행 비결은?
    • 입력 2012-08-15 09:16:41
    • 수정2012-08-15 10:19: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지금 극장가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이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바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도둑들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건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윤석 (배우) : “우리의 목표는”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도둑들’이 97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도둑들’은 역대 최고 주말 박스오피스 신기록, 한국영화 사상 최단 기간 400만 돌파, 올해 한국 최고 흥행작 등극 등 각종 신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흥행 돌풍이 계속되자 지난 월요일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최동훈 (영화감독) : “기분은 좋은데 좀 얼떨떨하고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배우들은 흥행 요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녹취> 김윤석 (배우) : “가격대비 가장 영양가 있는 영화입니다.”

<녹취> 김수현 (배우) : “영화 도둑들은 수천 명의 스태프가 최선을 다한 영화입니다.”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요.

그래서! 영화 ‘도둑들’의 흥행 요인을 직접 분석해 봤습니다.

그 첫 번째 흥행 요인은 바로 한국형 범죄 영화의 완성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도둑들이 모여 홍콩 카지노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친다는 내용의 영화 도둑들!

한국형 범죄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내용이죠?

10년 전 국내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오션스일레븐입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후반부에 벌어지는 인물들 간에 속고 속이는 심리전은 도둑들에만 있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서울과 홍콩, 마카오, 부산을 오가며 진행되는데요.

세계무대에서의 범죄로 스케일을 키웠습니다.

두 번째 흥행요인은 김윤식씨부터 김수현씨까지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타들과 감독의 힘입니다.

이미 영화 ‘타짜’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윤식씨!

<녹취> 김윤석 (배우) :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내 패와 정마담 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새끼야?”

영화 도둑들에서는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 역을 맡아 액션 배우로 거듭났는데요.

<녹취> 김윤석 (배우) : “와이어 너무 너무 힘들었고. 왜 몸 좋은 이정재랑 무쇠라도 씹어 삼킬 듯한 김수현을 놔두고 40대 중반 김윤석이를 와이어 태웠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고생한 만큼 좋은 그림들이 나와서 굉장히 흡족합니다.”

<녹취> 김윤석 (배우) : “팹시”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김혜수씨는 겉보기엔 차갑고 도도하지만 사랑을 훔치는 매력적인 도둑 팹시 역을 완벽히 소화했는데요.

<녹취> 김혜수 (배우) : “(팹시는) 직업적인 전문가죠. 전문가지만 기본적으로 의지나 신뢰, 소중한 감정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고요.”

<녹취> 전지현 (배우) : “견우아, 미안해.”

영화 엽기적은 그녀로 스타덤에 오른 전지현씨!

<녹취> 김윤석 (배우) : “너 줄 타는 애구나.”

<녹취> 전지현 (배우) : “조심해요. 치마가 짧아요.”

그동안 청순했던 이미지는 결혼과 함께 날려버린 건가요?

입만 열면 주옥같은 욕설을 내뱉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역을 맡았는데요.

<녹취> 전지현 (배우) : “그렇게 좋니?”

<녹취> 전지현 (배우) : “거침없는 성격과 하고 싶은 말들을 가리지 않거든요.”

<녹취> 전지현 (배우) : “자, 레디.”

전지현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액션 연기까지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녹취> 전지현 (배우) : “나 너무 무서워.”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해 냈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합니다.

<녹취> 전지현 (배우) : “블러드라는 해외 액션 영화를 끝낸 액션 배우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죠.”

하는 것마다 대박!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수현씨인데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아 진정한 대세임을 입증했습니다.

<녹취> 김수현 (배우) : “도둑들이라고 하면 굉장히 현실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할 텐데 잠파노는 그렇지 않고요. 비록 짝사랑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밀어줄 수 있는 그런 인물입니다.”

각자 다른 영화에서 주연급인 배우들... 호흡은 어떻게 맞췄을까요?

<녹취> 김윤석 (배우) : “팀워크를 맞추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게 자연스럽게 친해졌고요.”

<녹취> 김윤석 (배우) : “한국 배우들 안에서의 앙상블도 굉장히 좋았지만 한국 배우들과 중국 배우들 간의 앙상블은 정말 최고였어요.”

홍콩 최고의 배우 임달화씨를 비롯한 중국 도둑 3인방의 활약도 흥행 요인의 하나입니다.

<녹취> 임달화 (배우) : “도둑들 사랑해주세요. 도둑들 대박”

또한 최동훈 감독은 흥행과 작품성이 검증된 천재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이후 타짜, 전우치 등을 히트시키며 충무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미 범죄의 재구성와 타짜로 범죄 영화로는 독보적인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인데요.

지금 현재 기분이 어떠신가요?

<녹취> 최동훈 (감독) :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써 천만을 목전에 둔다는 건 신비한 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많이 보시고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이 영화를 함께 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제일 보고 싶어요.”

마지막 흥행 요인은 바로 대리만족입니다.

<녹취> 김해숙 (배우) : “얼마 털건데?”

<녹취> 김윤석 (배우) : “US 달러 2000만 불”

<녹취> 오달수 (배우) : “이천만불이래”

<녹취> 심영섭 (영화평론가) : “왜 이런 캐릭터들이 대한민국에서 그토록 열광을 할까라고 생각을 해 보면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이잖아요. 돈이라는 문제에 계속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통쾌한 일격을 가한다고 할까 은근히 이들에게 마음이 간다고 할까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는 잘못됐지만 차마 잘못됐다는 미움이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무언가를 훔친다는 행위 자체에서 통쾌감을 느끼고 억눌렸던 것에서 벗어나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겁니다.

실제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영화로나마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거겠죠.

톱스타로 구성된 출연진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까지... 흥행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네요.

흥행 돌풍에 힘입어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도둑들’.

해운대’이후 6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에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천만을 넘어 괴물’의 흥행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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