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떼 출몰에 수산물값 ‘비상’

수온 상승에 따른 해파리떼 출몰로 수산물 가격이 잇따라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여름철 남해안에서 잡히는 생삼치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소매가가 지난해보다 10% 넘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통영에서 주로 잡히는 병어도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26% 값이 뛰었습니다.

특히 해파리에 따른 민어 조업 타격이 늘면서 민어의 현지 시세는 ㎏당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