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월 15일 조기문-현기환 전 의원 접촉 여부 조사

입력 2012.08.16 (06:28) 수정 2012.08.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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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는 구속된 조기문 씨를 사흘째 불러 돈이 전달됐다는 3월 15일 밤 현기환 전 의원과 만났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3월 15일 밤 9시 20분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건 제보자 정동근 씨와 헤어진 뒤 밤 11시 부산행 KTX를 탈 때까지 행적이 묘연한 만큼 이 시간에 현기환 전 의원과 접촉했는지 아니면 제 3자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씨가 밤 8시 이후 현영희 의원과 두차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현영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조 씨 변호인단은 조 씨가 받았다는 돈의 성격과 액수가 검찰이 주장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 등 검찰이 구속을 악용하는 측면이 많아 다음주 쯤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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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3월 15일 조기문-현기환 전 의원 접촉 여부 조사
    • 입력 2012-08-16 06:28:59
    • 수정2012-08-16 10:56:31
    사회
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는 구속된 조기문 씨를 사흘째 불러 돈이 전달됐다는 3월 15일 밤 현기환 전 의원과 만났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3월 15일 밤 9시 20분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건 제보자 정동근 씨와 헤어진 뒤 밤 11시 부산행 KTX를 탈 때까지 행적이 묘연한 만큼 이 시간에 현기환 전 의원과 접촉했는지 아니면 제 3자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씨가 밤 8시 이후 현영희 의원과 두차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현영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조 씨 변호인단은 조 씨가 받았다는 돈의 성격과 액수가 검찰이 주장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 등 검찰이 구속을 악용하는 측면이 많아 다음주 쯤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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