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사용시간 30분 넘는 경우도 12%
만3~5세 아이들 10명 가운데 4명은 1주일에 세 번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한 번 사용시간이 30분을 넘어 전자파 영향이나 시력 저하 등이 우려된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 25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5.1%는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3~6회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23.4%로, 결국 아이들 가운데 39%(15.1+23.4%)가 한 주에 적어도 3차례 이상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아이들의 빈도는 ▲일주일에 1~2회 46.0% ▲2주에 한 번 4.0% ▲한 달에 1~2회 8.3% 등으로 집계됐다.
한 차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은 10분이내가 36.1%로 가장 많았고 11~20분(30.6%), 21~30분(21.8%)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이가 30분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도 11.6%로 적지 않았다.
더구나 26.6%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들은 주로 '주말'(42.1%), '저녁식사 후 잠자기전'(21.0%), '저녁식사 전'(15.0%)에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게임(56.6%), 동화동영상(23.8%), 사진찍기(9.5%), 동요(4.8%) 등의 순이었다.
처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한 경로는 부모를 통한 경우가 82.1%로 대다수였다.
이처럼 부모가 직접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쥐어주고도 부모 가운데 66.3%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유(복수응답)로는 전자파·시각장애 등 우려(45.4%), 신체·인지적 미성숙(31.6%), 유해 사이트(9.7%) 등이 거론됐다.
반대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하다고 답한 33.7%의 부모는 그 이유로 학습적 도움(44.0%), 시대적 흐름(32.0%), 새로운 기기에 대한 두려움 해소(8.0%) 등을 들었다. "부모를 귀찮게 하지 않고 혼자 놀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8.0%)도 있었다.
아울러 부모들은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시간과 콘텐츠 등을 약속하고 지키도록 교육하는 것(51.6%) ▲부적합한 콘텐츠 노출을 막는 프로그램(31.0%) ▲학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17.1%) 등을 꼽았다.
만3~5세 아이들 10명 가운데 4명은 1주일에 세 번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한 번 사용시간이 30분을 넘어 전자파 영향이나 시력 저하 등이 우려된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 25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5.1%는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3~6회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23.4%로, 결국 아이들 가운데 39%(15.1+23.4%)가 한 주에 적어도 3차례 이상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아이들의 빈도는 ▲일주일에 1~2회 46.0% ▲2주에 한 번 4.0% ▲한 달에 1~2회 8.3% 등으로 집계됐다.
한 차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은 10분이내가 36.1%로 가장 많았고 11~20분(30.6%), 21~30분(21.8%)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이가 30분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도 11.6%로 적지 않았다.
더구나 26.6%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들은 주로 '주말'(42.1%), '저녁식사 후 잠자기전'(21.0%), '저녁식사 전'(15.0%)에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게임(56.6%), 동화동영상(23.8%), 사진찍기(9.5%), 동요(4.8%) 등의 순이었다.
처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한 경로는 부모를 통한 경우가 82.1%로 대다수였다.
이처럼 부모가 직접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쥐어주고도 부모 가운데 66.3%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유(복수응답)로는 전자파·시각장애 등 우려(45.4%), 신체·인지적 미성숙(31.6%), 유해 사이트(9.7%) 등이 거론됐다.
반대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하다고 답한 33.7%의 부모는 그 이유로 학습적 도움(44.0%), 시대적 흐름(32.0%), 새로운 기기에 대한 두려움 해소(8.0%) 등을 들었다. "부모를 귀찮게 하지 않고 혼자 놀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8.0%)도 있었다.
아울러 부모들은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시간과 콘텐츠 등을 약속하고 지키도록 교육하는 것(51.6%) ▲부적합한 콘텐츠 노출을 막는 프로그램(31.0%) ▲학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17.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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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3~5세 39%, 주 3회이상 스마트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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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6 08:02:59
1회 사용시간 30분 넘는 경우도 12%
만3~5세 아이들 10명 가운데 4명은 1주일에 세 번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한 번 사용시간이 30분을 넘어 전자파 영향이나 시력 저하 등이 우려된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 25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5.1%는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3~6회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23.4%로, 결국 아이들 가운데 39%(15.1+23.4%)가 한 주에 적어도 3차례 이상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아이들의 빈도는 ▲일주일에 1~2회 46.0% ▲2주에 한 번 4.0% ▲한 달에 1~2회 8.3% 등으로 집계됐다.
한 차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은 10분이내가 36.1%로 가장 많았고 11~20분(30.6%), 21~30분(21.8%)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이가 30분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도 11.6%로 적지 않았다.
더구나 26.6%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들은 주로 '주말'(42.1%), '저녁식사 후 잠자기전'(21.0%), '저녁식사 전'(15.0%)에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게임(56.6%), 동화동영상(23.8%), 사진찍기(9.5%), 동요(4.8%) 등의 순이었다.
처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한 경로는 부모를 통한 경우가 82.1%로 대다수였다.
이처럼 부모가 직접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쥐어주고도 부모 가운데 66.3%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유(복수응답)로는 전자파·시각장애 등 우려(45.4%), 신체·인지적 미성숙(31.6%), 유해 사이트(9.7%) 등이 거론됐다.
반대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하다고 답한 33.7%의 부모는 그 이유로 학습적 도움(44.0%), 시대적 흐름(32.0%), 새로운 기기에 대한 두려움 해소(8.0%) 등을 들었다. "부모를 귀찮게 하지 않고 혼자 놀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8.0%)도 있었다.
아울러 부모들은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시간과 콘텐츠 등을 약속하고 지키도록 교육하는 것(51.6%) ▲부적합한 콘텐츠 노출을 막는 프로그램(31.0%) ▲학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17.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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