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유럽축구개막] ⑤ 이청용·김보경 ‘1부리그’ 향해 돌진
입력 2012.08.16 (08:52)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문턱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아쉬움을 삼키는 한국인 선수들이 있다.



지난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청용(24·볼턴)과 올림픽 직전 새 둥지로 옮긴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그 주인공이다.



이청용은 그야말로 ’절치부심’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뉴포트카운티 A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으로 골절됐다.



수술대에 올랐던 이청용은 이후 지난 시즌을 고스란히 재활에 바쳤다.



에이스 이청용의 부재 속에 볼턴 원더러스는 부진을 거듭하다 10승6무22패(승점 36)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8위를 차지해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면치 못했다.



2001-2002 시즌에 1부 리그에 복귀한 이후 붙박이 1부 리그 자리를 지켜오던 볼턴의 2군행은 이청용에게도 충격이었다.



이청용은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힘들었다"며 "늘 나가서 함께 뛰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2012-2013 시즌 볼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후 팀의 핵심인 이청용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긴 했지만 볼턴은 그때마다 이청용이 팀의 1군 복귀를 위해 필요하다며 놓아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청용은 지난주 3부리그 팀인 트란미어 로버스F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9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새 시즌 활약을 예고한 이청용은 팀과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김보경은 이청용보다 마음이 한결 여유롭긴 하지만 욕심을 내 볼만하다.



1899년 창단한 카디프는 1962년 이후 1부 리그에 소속된 적 없이 50여년간 2,3,4부 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나 카디프는 2009-2010시즌부터 세 차례 연속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오른 저력이 있는 팀이다.



비록 세 시즌 내내 플레이오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부 승격의 꿈이 무산된 카디프지만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



카디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보경을 포함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리버풀에서 각각 헤이더 헬거슨과 크레이그 벨라미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헬거슨은 2010-2011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려 QPR을 1부로 승격시켰고 웨일스 출신의 벨라미도 2년 전 카디프로 임대돼 35경기에서 11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친 적 있다.



2군 무대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는 판단으로 독일과 스코틀랜드 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친 김보경도 팀의 1부 리그 진출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같은 꿈을 꾸지만 다른 배를 타고 있는 이청용과 김보경은 각자 목표를 달성해 다음 시즌 1부 리그에서의 만날 수 있을 지 한국팬들의 관심이 챔피언십에 쏠린다.
  • [유럽축구개막] ⑤ 이청용·김보경 ‘1부리그’ 향해 돌진
    • 입력 2012-08-16 08:52:17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문턱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아쉬움을 삼키는 한국인 선수들이 있다.



지난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청용(24·볼턴)과 올림픽 직전 새 둥지로 옮긴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그 주인공이다.



이청용은 그야말로 ’절치부심’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뉴포트카운티 A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으로 골절됐다.



수술대에 올랐던 이청용은 이후 지난 시즌을 고스란히 재활에 바쳤다.



에이스 이청용의 부재 속에 볼턴 원더러스는 부진을 거듭하다 10승6무22패(승점 36)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8위를 차지해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면치 못했다.



2001-2002 시즌에 1부 리그에 복귀한 이후 붙박이 1부 리그 자리를 지켜오던 볼턴의 2군행은 이청용에게도 충격이었다.



이청용은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힘들었다"며 "늘 나가서 함께 뛰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2012-2013 시즌 볼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후 팀의 핵심인 이청용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긴 했지만 볼턴은 그때마다 이청용이 팀의 1군 복귀를 위해 필요하다며 놓아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청용은 지난주 3부리그 팀인 트란미어 로버스F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9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새 시즌 활약을 예고한 이청용은 팀과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김보경은 이청용보다 마음이 한결 여유롭긴 하지만 욕심을 내 볼만하다.



1899년 창단한 카디프는 1962년 이후 1부 리그에 소속된 적 없이 50여년간 2,3,4부 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나 카디프는 2009-2010시즌부터 세 차례 연속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오른 저력이 있는 팀이다.



비록 세 시즌 내내 플레이오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부 승격의 꿈이 무산된 카디프지만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



카디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보경을 포함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리버풀에서 각각 헤이더 헬거슨과 크레이그 벨라미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헬거슨은 2010-2011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려 QPR을 1부로 승격시켰고 웨일스 출신의 벨라미도 2년 전 카디프로 임대돼 35경기에서 11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친 적 있다.



2군 무대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는 판단으로 독일과 스코틀랜드 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친 김보경도 팀의 1부 리그 진출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같은 꿈을 꾸지만 다른 배를 타고 있는 이청용과 김보경은 각자 목표를 달성해 다음 시즌 1부 리그에서의 만날 수 있을 지 한국팬들의 관심이 챔피언십에 쏠린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