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씨, 고문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입력 2012.08.16 (11:41) 수정 2012.08.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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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구금됐을 당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는 병원의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영환 씨를 정밀 검진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감금의 정신적 후유증으로 보이는 급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김 씨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김씨가 고문 이후 무기력함과 수치심 그리고 내재적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그러나 검진 결과 김씨의 몸에서 화상이나 구타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고문대책회의는 이번 검진 결과와 함께 김 씨를 고문한 중국 보안요원들의 몽타주를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오는 29일까지는 유엔 고문 특별보고관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미국이나 유럽연합 의회에  청문회 개최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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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씨, 고문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입력 2012-08-16 11:41:32
    • 수정2012-08-16 11:51:12
    정치
중국에 구금됐을 당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는 병원의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영환 씨를 정밀 검진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감금의 정신적 후유증으로 보이는 급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김 씨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김씨가 고문 이후 무기력함과 수치심 그리고 내재적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그러나 검진 결과 김씨의 몸에서 화상이나 구타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고문대책회의는 이번 검진 결과와 함께 김 씨를 고문한 중국 보안요원들의 몽타주를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오는 29일까지는 유엔 고문 특별보고관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미국이나 유럽연합 의회에  청문회 개최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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