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화시장 노점 철거과정서 노점상-구청 충돌
입력 2012.08.16 (11:49)
수정 2012.08.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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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이 오늘 아침 동대문 남평화시장 앞 노점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구청과 노점상측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 18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행정대집행 취소소송에서 지난달 20일 원고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오늘 오전 구청 직원과 용역 등 300여 명을 동원해 불법 노점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농성을 하던 노점상 18명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노조원 150여 명은 구청 측과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충돌이 계속되자 중구청은 상가번영회 소속 컨테이너 2개를 우선적으로 철거한 뒤 철거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 약속을 어기고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만큼 행정대집행을 앞으로도 계속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점상들은 생계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구청이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준비하는 등 맞서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 18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행정대집행 취소소송에서 지난달 20일 원고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오늘 오전 구청 직원과 용역 등 300여 명을 동원해 불법 노점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농성을 하던 노점상 18명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노조원 150여 명은 구청 측과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충돌이 계속되자 중구청은 상가번영회 소속 컨테이너 2개를 우선적으로 철거한 뒤 철거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 약속을 어기고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만큼 행정대집행을 앞으로도 계속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점상들은 생계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구청이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준비하는 등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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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평화시장 노점 철거과정서 노점상-구청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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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6 11:49:21
- 수정2012-08-16 14:12:16
서울 중구청이 오늘 아침 동대문 남평화시장 앞 노점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구청과 노점상측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 18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행정대집행 취소소송에서 지난달 20일 원고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오늘 오전 구청 직원과 용역 등 300여 명을 동원해 불법 노점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농성을 하던 노점상 18명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노조원 150여 명은 구청 측과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충돌이 계속되자 중구청은 상가번영회 소속 컨테이너 2개를 우선적으로 철거한 뒤 철거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 약속을 어기고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만큼 행정대집행을 앞으로도 계속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점상들은 생계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구청이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준비하는 등 맞서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 18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행정대집행 취소소송에서 지난달 20일 원고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오늘 오전 구청 직원과 용역 등 300여 명을 동원해 불법 노점 철거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농성을 하던 노점상 18명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노조원 150여 명은 구청 측과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충돌이 계속되자 중구청은 상가번영회 소속 컨테이너 2개를 우선적으로 철거한 뒤 철거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중구청은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 약속을 어기고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만큼 행정대집행을 앞으로도 계속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점상들은 생계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구청이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준비하는 등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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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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