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선 후퇴·침식 심각

입력 2012.08.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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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선이 지난 한 해 20m 이상 후퇴하고, 표고도 30cm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정밀 GPS로 측량한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학암포 해변은 평균 21m 후퇴하고 32cm가 침식돼 해변 면적의 15%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안면도 창정교 해변은 해안선이 30m 후퇴하고 43cm 침식돼 1년 새 해변의 45%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해안 침식은 해안 개발에 따른 각종 인공구조물 설치와 무분별한 모래 채취, 기후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해안 침식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조사 대상 해변을 9개로 확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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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선 후퇴·침식 심각
    • 입력 2012-08-16 13:07:40
    사회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선이 지난 한 해 20m 이상 후퇴하고, 표고도 30cm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정밀 GPS로 측량한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학암포 해변은 평균 21m 후퇴하고 32cm가 침식돼 해변 면적의 15%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안면도 창정교 해변은 해안선이 30m 후퇴하고 43cm 침식돼 1년 새 해변의 45%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해안 침식은 해안 개발에 따른 각종 인공구조물 설치와 무분별한 모래 채취, 기후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해안 침식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조사 대상 해변을 9개로 확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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