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일 만에 ‘시즌 14호포’ 폭발

입력 2012.08.16 (13:45) 수정 2012.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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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열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을 상대로 중월 3점 홈런을 쳤다.

클리블랜드가 1-8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잭 한나한의 안타와 제이슨 킵니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추신수는 놓치지 않았다.

이스링하우젠의 시속 14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나온 솔로 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포다.

3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47타점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다른 타석에서는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선발투수 어반 산타나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0-6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는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한 점을 따라잡은 6회초 1사 이후 2루에 주자를 두고 다시 나왔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84로 약간 끌어올렸다.

전날 4경기 무안타의 침묵을 깬 이후 이틀 연속 안타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4-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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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10일 만에 ‘시즌 14호포’ 폭발
    • 입력 2012-08-16 13:45:24
    • 수정2012-08-16 14:20:07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열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을 상대로 중월 3점 홈런을 쳤다. 클리블랜드가 1-8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잭 한나한의 안타와 제이슨 킵니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추신수는 놓치지 않았다. 이스링하우젠의 시속 14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나온 솔로 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포다. 3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47타점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다른 타석에서는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선발투수 어반 산타나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0-6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는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한 점을 따라잡은 6회초 1사 이후 2루에 주자를 두고 다시 나왔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84로 약간 끌어올렸다. 전날 4경기 무안타의 침묵을 깬 이후 이틀 연속 안타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4-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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