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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단순 담뱃갑 포장법’ 통과
입력 2012.08.16 (13:4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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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단순 담뱃갑 포장법'이 통과됐습니다.

모든 담뱃갑 포장 모양이 똑같고 광고 문구 대신 질병 사진만 들어가게 됩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색깔이나 포장 디자인만 봐도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는 담배.

호주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다양했던 담뱃갑 모양이 모두 똑같아집니다.

색깔은 올리브색 하나, 상표와 광고문구 대신 담배가 유발하는 질병의 사진만 들어갑니다.

호주 정부가 세계 최초로 '단순 담뱃갑 포장법'을 도입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타냐 플리베섹(호주 보건부 장관) : “단순 포장법 시행은 담배로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의 승리입니다.”

처음 이 법이 발의되자 담배회사들은 디자인을 규제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연방 대법원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디자인을 규제하는 것은 결코 사유재산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유례없는 강력한 조치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레지나(비흡연자) : “담배로 가족을 잃은 분을 많이 봤어요. 단순 포장법은 가장 효과적인 억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헨리 심(흡연자) : "좋은 생각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정말 담배를 끊을 수 있을진 다른 문제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도 비슷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어서, 담뱃갑 디자인을 규제하는 나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호주, ‘단순 담뱃갑 포장법’ 통과
    • 입력 2012-08-16 13:46:4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단순 담뱃갑 포장법'이 통과됐습니다.

모든 담뱃갑 포장 모양이 똑같고 광고 문구 대신 질병 사진만 들어가게 됩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색깔이나 포장 디자인만 봐도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는 담배.

호주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다양했던 담뱃갑 모양이 모두 똑같아집니다.

색깔은 올리브색 하나, 상표와 광고문구 대신 담배가 유발하는 질병의 사진만 들어갑니다.

호주 정부가 세계 최초로 '단순 담뱃갑 포장법'을 도입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타냐 플리베섹(호주 보건부 장관) : “단순 포장법 시행은 담배로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의 승리입니다.”

처음 이 법이 발의되자 담배회사들은 디자인을 규제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연방 대법원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디자인을 규제하는 것은 결코 사유재산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유례없는 강력한 조치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레지나(비흡연자) : “담배로 가족을 잃은 분을 많이 봤어요. 단순 포장법은 가장 효과적인 억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헨리 심(흡연자) : "좋은 생각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정말 담배를 끊을 수 있을진 다른 문제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도 비슷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어서, 담뱃갑 디자인을 규제하는 나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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