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한숨 “타선도, 불펜도 아프다”
입력 2012.08.16 (19:06)
수정 2012.08.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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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숨 가쁜 중위권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투·타 모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고민이 깊어졌다.
선동열(49) KIA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우리 타선에는 상대 투수가 겁을 낼 만한 타자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KIA는 복통에 시달리던 4번 타자 최희섭이 15일 2군으로 내려가면서 클린업 트리오가 한 명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공백을 메우던 2009년 홈런왕 김상현도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4위 SK와 0.5경기 차이로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니 힘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팀을 이끌어줘야 할 투수들 사이에서도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자 탈출구가 없는 지경이 됐다.
선 감독은 "이번주에는 윤석민을 임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양현종도 아프다고 하고 최향남도 아프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다시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카드 역시 길게 가져가기 어려운 임기응변일 뿐이다.
선 감독은 "윤석민은 상황을 봐서 다음 주 첫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며 "그래서 SK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영민을 마무리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셈이다.
선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 주면 좋겠지만 우리 공격력으로는 턱도 없다"고 다시 갑갑한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선동열(49) KIA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우리 타선에는 상대 투수가 겁을 낼 만한 타자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KIA는 복통에 시달리던 4번 타자 최희섭이 15일 2군으로 내려가면서 클린업 트리오가 한 명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공백을 메우던 2009년 홈런왕 김상현도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4위 SK와 0.5경기 차이로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니 힘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팀을 이끌어줘야 할 투수들 사이에서도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자 탈출구가 없는 지경이 됐다.
선 감독은 "이번주에는 윤석민을 임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양현종도 아프다고 하고 최향남도 아프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다시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카드 역시 길게 가져가기 어려운 임기응변일 뿐이다.
선 감독은 "윤석민은 상황을 봐서 다음 주 첫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며 "그래서 SK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영민을 마무리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셈이다.
선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 주면 좋겠지만 우리 공격력으로는 턱도 없다"고 다시 갑갑한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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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한숨 “타선도, 불펜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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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6 19:06:48
- 수정2012-08-16 19:16:5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숨 가쁜 중위권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투·타 모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고민이 깊어졌다.
선동열(49) KIA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우리 타선에는 상대 투수가 겁을 낼 만한 타자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KIA는 복통에 시달리던 4번 타자 최희섭이 15일 2군으로 내려가면서 클린업 트리오가 한 명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공백을 메우던 2009년 홈런왕 김상현도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4위 SK와 0.5경기 차이로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니 힘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팀을 이끌어줘야 할 투수들 사이에서도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자 탈출구가 없는 지경이 됐다.
선 감독은 "이번주에는 윤석민을 임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양현종도 아프다고 하고 최향남도 아프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다시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카드 역시 길게 가져가기 어려운 임기응변일 뿐이다.
선 감독은 "윤석민은 상황을 봐서 다음 주 첫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며 "그래서 SK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영민을 마무리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셈이다.
선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 주면 좋겠지만 우리 공격력으로는 턱도 없다"고 다시 갑갑한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선동열(49) KIA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우리 타선에는 상대 투수가 겁을 낼 만한 타자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KIA는 복통에 시달리던 4번 타자 최희섭이 15일 2군으로 내려가면서 클린업 트리오가 한 명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공백을 메우던 2009년 홈런왕 김상현도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4위 SK와 0.5경기 차이로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여야 할 시점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니 힘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팀을 이끌어줘야 할 투수들 사이에서도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자 탈출구가 없는 지경이 됐다.
선 감독은 "이번주에는 윤석민을 임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양현종도 아프다고 하고 최향남도 아프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다시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카드 역시 길게 가져가기 어려운 임기응변일 뿐이다.
선 감독은 "윤석민은 상황을 봐서 다음 주 첫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며 "그래서 SK와의 주말 경기에서는 손영민을 마무리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셈이다.
선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 주면 좋겠지만 우리 공격력으로는 턱도 없다"고 다시 갑갑한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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