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19 구급대’ 발족

입력 2012.08.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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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안전사고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119 구급대가 오늘 전국적으로 발족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 길에서 발생한 응급사고.

신고를 받은 119대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재빨리 현장에 도착합니다.

다친 환자를 응급 치료하고, 뒤이어 도착한 구급팀과 함께,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구급차의 접근이 어려운 자전거 전용길에 자전거를 타고 출동해,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는게 '자전거 구급대'의 임무입니다.

구급자전거에는 심장제세동기나 부목같은 응급 장비가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최혜수(남양주소방서) : "현장에서 신고는 많이 들어오는데, 저희가 구급차에서 사고난 지점까지 오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까"

자전거 안전 사고는 2002년 5천여 건에서, 2008년 만여 건,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용도로 개통과 장비개선 등으로, 자전거의 속도가 크게 높아져, 중상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자전거 안전에 신경을 서야 될 그런 순서가 아닌가..."

오늘 전국에서 발족된 140여 명의 자전거구급대는 한강 국토 종주 자전거 길 등 70곳에서 환자 구조와 순찰 임무를 맡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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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119 구급대’ 발족
    • 입력 2012-08-16 1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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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안전사고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119 구급대가 오늘 전국적으로 발족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 길에서 발생한 응급사고. 신고를 받은 119대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재빨리 현장에 도착합니다. 다친 환자를 응급 치료하고, 뒤이어 도착한 구급팀과 함께,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구급차의 접근이 어려운 자전거 전용길에 자전거를 타고 출동해,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는게 '자전거 구급대'의 임무입니다. 구급자전거에는 심장제세동기나 부목같은 응급 장비가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최혜수(남양주소방서) : "현장에서 신고는 많이 들어오는데, 저희가 구급차에서 사고난 지점까지 오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까" 자전거 안전 사고는 2002년 5천여 건에서, 2008년 만여 건,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용도로 개통과 장비개선 등으로, 자전거의 속도가 크게 높아져, 중상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자전거 안전에 신경을 서야 될 그런 순서가 아닌가..." 오늘 전국에서 발족된 140여 명의 자전거구급대는 한강 국토 종주 자전거 길 등 70곳에서 환자 구조와 순찰 임무를 맡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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