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장세력, 공군기지 습격…10명 사망

입력 2012.08.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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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무장세력이 핵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공군기지를 습격해 교전 과정에서 10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은 무장괴한 9명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60km 가량 떨어진 캄라 공군기지를 총과 로켓포, 수류탄 등으로 공격해 2시간 넘게 교전을 벌였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공군은 이 과정에서 기지 관계자 한 명이 숨지고 괴한 8명이 사살됐으며, 나머지 괴한 1명은 기지 인근 은신처에서 자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이번 공격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래 파키스탄 정부를 공격해온 파키스탄 탈레반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격당한 캄라 기지는 파키스탄 공군의 핵심시설로 미라지와 JF-17 등 전투기를 생산합니다.

서방 전문가들은 이 기지를 핵 관련 시설로 지목하고 있지만 파키스탄 공군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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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무장세력, 공군기지 습격…10명 사망
    • 입력 2012-08-16 21:05:42
    국제
파키스탄 무장세력이 핵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공군기지를 습격해 교전 과정에서 10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은 무장괴한 9명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60km 가량 떨어진 캄라 공군기지를 총과 로켓포, 수류탄 등으로 공격해 2시간 넘게 교전을 벌였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공군은 이 과정에서 기지 관계자 한 명이 숨지고 괴한 8명이 사살됐으며, 나머지 괴한 1명은 기지 인근 은신처에서 자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이번 공격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래 파키스탄 정부를 공격해온 파키스탄 탈레반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격당한 캄라 기지는 파키스탄 공군의 핵심시설로 미라지와 JF-17 등 전투기를 생산합니다. 서방 전문가들은 이 기지를 핵 관련 시설로 지목하고 있지만 파키스탄 공군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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