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FIFA에 ‘독도 세리머니’ 해명

입력 2012.08.16 (21:16) 수정 2012.08.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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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벌어진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해명 절차를 마쳤다.



축구협회는 16일 "김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를 방문해 상벌 관련 담당 부서에서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을 했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입증할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스위스로 급히 출국한 김 사무총장은 이날 FIFA 상벌 담당자를 만나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고 관중이 건네준 종이를 받아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런던올림픽 3-4위전이 끝나고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사진을 발견한 뒤 ’정치적 행위’로 간주해 FIFA에 사건의 조사를 맡겼다.



이에 따라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16일까지 조사 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 사무총장이 직접 자료를 들고 FIFA를 방문해 브리핑하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이 직접 FIFA에 해명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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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FIFA에 ‘독도 세리머니’ 해명
    • 입력 2012-08-16 21:16:15
    • 수정2012-08-16 21:20:38
    연합뉴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벌어진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해명 절차를 마쳤다.

축구협회는 16일 "김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를 방문해 상벌 관련 담당 부서에서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을 했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입증할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스위스로 급히 출국한 김 사무총장은 이날 FIFA 상벌 담당자를 만나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고 관중이 건네준 종이를 받아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런던올림픽 3-4위전이 끝나고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사진을 발견한 뒤 ’정치적 행위’로 간주해 FIFA에 사건의 조사를 맡겼다.

이에 따라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16일까지 조사 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 사무총장이 직접 자료를 들고 FIFA를 방문해 브리핑하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이 직접 FIFA에 해명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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