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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학교 폭력’ 고친다
입력 2012.08.16 (21:54)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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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학교 폭력때문에 예방이나 재발 방지를 위해 이런저런 대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의 한 보호관찰소에서는 가해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법원에서 보호관찰과 특별교육 수강명령을 받은 학생과 부모님들입니다.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자식 사이. 서로 떨어져 역할극을 시작하고 나서야 속 마음을 조금씩 드러냅니다.

<녹취> "세상이 험하잖니...근데 너랑 누나랑 귀가 시간이 그렇게 늦으면 아빠가 걱정이 되니까 그것만 지켜주면 좋겠어..."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부모들은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위안과 희망을 함께 얻습니다.

모의 법정 시간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까지 헤아려본 뒤 마주 앉은 가해학생과 부모들.

아들과의 대화가 힘겨웠던 어머니와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라던 아들은 이제야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00군 어머니 : "왜 그랬니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고 그래야지,그렇게 말을 하면은 또 그냥 화를 막 내고 그래서 어떻게 대화를 할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인터뷰> 김00군(18살) : "(내 이런 생각이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도 있지 않아요?) 제가...너무 나쁘지는 않다는 걸."

학교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특별교육에는 가해 학생과 부모 110여 명이 참여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부모님과 함께 ‘학교 폭력’ 고친다
    • 입력 2012-08-16 21:54:4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학교 폭력때문에 예방이나 재발 방지를 위해 이런저런 대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의 한 보호관찰소에서는 가해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법원에서 보호관찰과 특별교육 수강명령을 받은 학생과 부모님들입니다.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자식 사이. 서로 떨어져 역할극을 시작하고 나서야 속 마음을 조금씩 드러냅니다.

<녹취> "세상이 험하잖니...근데 너랑 누나랑 귀가 시간이 그렇게 늦으면 아빠가 걱정이 되니까 그것만 지켜주면 좋겠어..."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부모들은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위안과 희망을 함께 얻습니다.

모의 법정 시간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까지 헤아려본 뒤 마주 앉은 가해학생과 부모들.

아들과의 대화가 힘겨웠던 어머니와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라던 아들은 이제야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00군 어머니 : "왜 그랬니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고 그래야지,그렇게 말을 하면은 또 그냥 화를 막 내고 그래서 어떻게 대화를 할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인터뷰> 김00군(18살) : "(내 이런 생각이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도 있지 않아요?) 제가...너무 나쁘지는 않다는 걸."

학교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특별교육에는 가해 학생과 부모 110여 명이 참여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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