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3안타! LG 연패 내가 끝낸다

입력 2012.08.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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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익수’ 이진영(32)이 여름 들어 연패 탈출의 선봉장 노릇을 하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힘겨운 행보에 위안을 주고 있다.



이진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진영은 1-2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5-2로 앞서던 6회 2사 1, 2루에서도 깔끔한 중전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6회 이진영의 안타는 KIA 중견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의 추가점을 만들었고, 7-2까지 달아나면서 LG는 완승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었다.



앞서 이진영은 1-0로 앞선 채 맞이했던 3회초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가 놓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깨끗한 타격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어 실수를 만회했다.



이날의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6월17일 군산경기부터 이어진 KIA전 4연패의 덫도 풀었다.



이진영이 LG의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선 것은 이날만이 아니다.



이진영은 지난 7일 롯데와의 잠실 홈경기에서도 5-5로 맞선 11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날려 팀의 2연패와 롯데전 3연패를 끊은 바 있다.



하지만 LG는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타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그러자 이진영은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쐐기 2점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이진영의 활약 덕에 LG는 2연패는 물론이고 삼성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팀이 2연패에 빠지자 이날 이진영이 또 연패 탈출의 해결사로 나섰다.



LG는 4일부터 2연패에 빠졌다가 이진영의 활약으로 1승을 올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6연패와 7연패에 빠졌던 6~7월의 급격한 추락을 이진영이 막아내고 있는 셈이다.



어느새 팀이 7위로까지 떨어져 한숨을 쉬는 LG 팬들도 이진영 덕분에 무더위 속 청량감을 심심치 않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진영은 "작전을 수행하겠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타점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요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를 잘 유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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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3안타! LG 연패 내가 끝낸다
    • 입력 2012-08-16 23:05:24
    연합뉴스
‘국민 우익수’ 이진영(32)이 여름 들어 연패 탈출의 선봉장 노릇을 하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힘겨운 행보에 위안을 주고 있다.

이진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진영은 1-2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5-2로 앞서던 6회 2사 1, 2루에서도 깔끔한 중전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6회 이진영의 안타는 KIA 중견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의 추가점을 만들었고, 7-2까지 달아나면서 LG는 완승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었다.

앞서 이진영은 1-0로 앞선 채 맞이했던 3회초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가 놓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깨끗한 타격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어 실수를 만회했다.

이날의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6월17일 군산경기부터 이어진 KIA전 4연패의 덫도 풀었다.

이진영이 LG의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선 것은 이날만이 아니다.

이진영은 지난 7일 롯데와의 잠실 홈경기에서도 5-5로 맞선 11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날려 팀의 2연패와 롯데전 3연패를 끊은 바 있다.

하지만 LG는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타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그러자 이진영은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쐐기 2점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이진영의 활약 덕에 LG는 2연패는 물론이고 삼성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팀이 2연패에 빠지자 이날 이진영이 또 연패 탈출의 해결사로 나섰다.

LG는 4일부터 2연패에 빠졌다가 이진영의 활약으로 1승을 올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6연패와 7연패에 빠졌던 6~7월의 급격한 추락을 이진영이 막아내고 있는 셈이다.

어느새 팀이 7위로까지 떨어져 한숨을 쉬는 LG 팬들도 이진영 덕분에 무더위 속 청량감을 심심치 않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진영은 "작전을 수행하겠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타점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요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를 잘 유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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