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조선 도자기’ 남미 첫 나들이

입력 2012.08.16 (2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보급 조선시대 백자들이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소개됐습니다.

전시회를 찾은 브라질 사람들은 조선 백자의 단아한 맛에 '따봉'을 연발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박전식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남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으로 알려진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르느와르,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유화와 로댕의 조각 등 세계적 걸작을 포함해 8천여 점의 작품이 소장돼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국보급 백자들이 처음으로 남미 땅을 밟았습니다.

600년 전 초기 분청사기의 절정 '모란문 장군', 조선 선비들의 담백함을 담아낸 백자 항아리와 문방구 등 70여 점의 조선 자기들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관람객: "전시 작품들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야겠습니다."

화려함을 좋아하는 브라질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백자 기법을 쓴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나(국립중앙박물관장): "이곳의 작가나 일반 대중들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고싶다는 지적인 호기심을 유발하기를 바랍니다."

K팝 열풍에 이어 남미에 첫 상륙한 한국 도자기가 한국문화에 대한 브라질인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귀하신 ‘조선 도자기’ 남미 첫 나들이
    • 입력 2012-08-16 23:46:14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국보급 조선시대 백자들이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소개됐습니다. 전시회를 찾은 브라질 사람들은 조선 백자의 단아한 맛에 '따봉'을 연발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박전식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남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으로 알려진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르느와르,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유화와 로댕의 조각 등 세계적 걸작을 포함해 8천여 점의 작품이 소장돼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국보급 백자들이 처음으로 남미 땅을 밟았습니다. 600년 전 초기 분청사기의 절정 '모란문 장군', 조선 선비들의 담백함을 담아낸 백자 항아리와 문방구 등 70여 점의 조선 자기들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관람객: "전시 작품들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야겠습니다." 화려함을 좋아하는 브라질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백자 기법을 쓴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나(국립중앙박물관장): "이곳의 작가나 일반 대중들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고싶다는 지적인 호기심을 유발하기를 바랍니다." K팝 열풍에 이어 남미에 첫 상륙한 한국 도자기가 한국문화에 대한 브라질인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