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반도보다 더 넓은 동물의 천국이자 세계 최대 습지인 남미 판타날 습지가 수십 년 안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재규어들도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4만㎢ 넓이의 세계 최대 습지 판타날.
악어가 지천으로 널린 강에서, 눈 좋은 매가 총알처럼 낙하해 물고기를 낚아챕니다.
다른 웅덩이에선 커다란 악어와 브라질 구렁이 수쿠리(Sucuri)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가자, 사냥에 막 성공한 재규어가 먹잇감을 물고 사라집니다.
한반도보다 더 큰 세계 최대의 습지인 이곳 판타날은 그러나 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500배가 넘는 광대한 면적의 습지가 각종 개발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드넓은 숲을 집어삼키고 있는 불길...
수풀을 태워 농지로 바꾸는 현장입니다.
위성을 통해 경찰이 찾아낸 벌목 현장.
<인터뷰> 호나우두 실바(브라질 환경 경찰):"주로 사유지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고, 적발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때 5천 마리 넘던 재규어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수가 줄었고, 가축을 지키려는 농장주의 합법적인 발포도 재규어 보존을 위협합니다.
화전과 벌목에다 난개발까지 몰려들면서 세계 최대의 습지도 50년이면 다른 땅으로 변할 수 있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판타날 습지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한반도보다 더 넓은 동물의 천국이자 세계 최대 습지인 남미 판타날 습지가 수십 년 안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재규어들도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4만㎢ 넓이의 세계 최대 습지 판타날.
악어가 지천으로 널린 강에서, 눈 좋은 매가 총알처럼 낙하해 물고기를 낚아챕니다.
다른 웅덩이에선 커다란 악어와 브라질 구렁이 수쿠리(Sucuri)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가자, 사냥에 막 성공한 재규어가 먹잇감을 물고 사라집니다.
한반도보다 더 큰 세계 최대의 습지인 이곳 판타날은 그러나 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500배가 넘는 광대한 면적의 습지가 각종 개발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드넓은 숲을 집어삼키고 있는 불길...
수풀을 태워 농지로 바꾸는 현장입니다.
위성을 통해 경찰이 찾아낸 벌목 현장.
<인터뷰> 호나우두 실바(브라질 환경 경찰):"주로 사유지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고, 적발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때 5천 마리 넘던 재규어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수가 줄었고, 가축을 지키려는 농장주의 합법적인 발포도 재규어 보존을 위협합니다.
화전과 벌목에다 난개발까지 몰려들면서 세계 최대의 습지도 50년이면 다른 땅으로 변할 수 있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판타날 습지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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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의 땅’ 세계 최대 판타날 습지 위기
-
- 입력 2012-08-18 21:47:06

<앵커 멘트>
한반도보다 더 넓은 동물의 천국이자 세계 최대 습지인 남미 판타날 습지가 수십 년 안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재규어들도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4만㎢ 넓이의 세계 최대 습지 판타날.
악어가 지천으로 널린 강에서, 눈 좋은 매가 총알처럼 낙하해 물고기를 낚아챕니다.
다른 웅덩이에선 커다란 악어와 브라질 구렁이 수쿠리(Sucuri)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가자, 사냥에 막 성공한 재규어가 먹잇감을 물고 사라집니다.
한반도보다 더 큰 세계 최대의 습지인 이곳 판타날은 그러나 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500배가 넘는 광대한 면적의 습지가 각종 개발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드넓은 숲을 집어삼키고 있는 불길...
수풀을 태워 농지로 바꾸는 현장입니다.
위성을 통해 경찰이 찾아낸 벌목 현장.
<인터뷰> 호나우두 실바(브라질 환경 경찰):"주로 사유지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고, 적발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때 5천 마리 넘던 재규어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수가 줄었고, 가축을 지키려는 농장주의 합법적인 발포도 재규어 보존을 위협합니다.
화전과 벌목에다 난개발까지 몰려들면서 세계 최대의 습지도 50년이면 다른 땅으로 변할 수 있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판타날 습지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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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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