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센카쿠 상륙 맞불…中 거센반발

입력 2012.08.19 (11:53) 수정 2012.08.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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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으로 충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인들의 센카쿠 상륙으로 대립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른바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연맹' 소속 의원 8명 등 일본인 150여 명이 오늘 새벽 센카쿠 주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센카쿠 상륙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참가자 가운데 10명은 센카쿠에 상륙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센카쿠에 상륙했다가 체포돼 이틀 만에 강제 송환된 홍콩 시위대가 오는 10월 다시 센카쿠에 상륙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오늘 반 일본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내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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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극우, 센카쿠 상륙 맞불…中 거센반발
    • 입력 2012-08-19 11:53:15
    • 수정2012-08-19 12:13:11
    국제
일본과 중국이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으로 충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인들의 센카쿠 상륙으로 대립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른바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연맹' 소속 의원 8명 등 일본인 150여 명이 오늘 새벽 센카쿠 주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센카쿠 상륙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참가자 가운데 10명은 센카쿠에 상륙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본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센카쿠에 상륙했다가 체포돼 이틀 만에 강제 송환된 홍콩 시위대가 오는 10월 다시 센카쿠에 상륙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오늘 반 일본 집회가 열리는 등 중국내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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