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라이트 공격수 김희진(21)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연경(24)을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김희진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팀이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희진은 "런던올림픽에서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해봤지만, 양쪽 코트에서 제일 빛나고 가장 멋지고 가장 배울 게 많은 선수는 연경 언니였다"면서 "'괴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위용을 자랑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희진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 여자 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의 성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리며 올림픽 4강 주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희진은 '김연경처럼 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경 언니처럼 되려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곁에서 최대한 도와주는 역할에 만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김희진은 대표팀에서는 막내였지만 팀에서는 공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다음 날 오후부터 훈련을 자청한 것 역시 이러한 부담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이에 대해 "부담되는 게 오히려 나은 것 같다"며 "많이 때리는 부담감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는 "사실 아직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상대팀보다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선 김희진에게는 수많은 팬이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김희진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팀이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희진은 "런던올림픽에서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해봤지만, 양쪽 코트에서 제일 빛나고 가장 멋지고 가장 배울 게 많은 선수는 연경 언니였다"면서 "'괴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위용을 자랑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희진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 여자 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의 성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리며 올림픽 4강 주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희진은 '김연경처럼 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경 언니처럼 되려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곁에서 최대한 도와주는 역할에 만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김희진은 대표팀에서는 막내였지만 팀에서는 공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다음 날 오후부터 훈련을 자청한 것 역시 이러한 부담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이에 대해 "부담되는 게 오히려 나은 것 같다"며 "많이 때리는 부담감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는 "사실 아직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상대팀보다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선 김희진에게는 수많은 팬이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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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 “김연경 언니는 괴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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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9 19:11:00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라이트 공격수 김희진(21)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연경(24)을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김희진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팀이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희진은 "런던올림픽에서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해봤지만, 양쪽 코트에서 제일 빛나고 가장 멋지고 가장 배울 게 많은 선수는 연경 언니였다"면서 "'괴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위용을 자랑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희진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 여자 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의 성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리며 올림픽 4강 주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희진은 '김연경처럼 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경 언니처럼 되려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곁에서 최대한 도와주는 역할에 만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김희진은 대표팀에서는 막내였지만 팀에서는 공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다음 날 오후부터 훈련을 자청한 것 역시 이러한 부담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이에 대해 "부담되는 게 오히려 나은 것 같다"며 "많이 때리는 부담감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는 "사실 아직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상대팀보다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선 김희진에게는 수많은 팬이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김희진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팀이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희진은 "런던올림픽에서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해봤지만, 양쪽 코트에서 제일 빛나고 가장 멋지고 가장 배울 게 많은 선수는 연경 언니였다"면서 "'괴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위용을 자랑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희진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 여자 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의 성적을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리며 올림픽 4강 주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희진은 '김연경처럼 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경 언니처럼 되려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곁에서 최대한 도와주는 역할에 만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김희진은 대표팀에서는 막내였지만 팀에서는 공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다음 날 오후부터 훈련을 자청한 것 역시 이러한 부담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이에 대해 "부담되는 게 오히려 나은 것 같다"며 "많이 때리는 부담감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는 "사실 아직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상대팀보다 첫 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선 김희진에게는 수많은 팬이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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