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8일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 역 흉기 난동 사건은 피의자가 홧김에 벌인,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밝혀졌습니다.
불특정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이런 묻지마 폭행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책은 없는 걸까요?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침을 뱉은 자신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살 유모씨.
홧김에 흉기를 꺼냈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휘둘러 시민 8명이 다쳤습니다.
뚜렷한 동기도, 대상도 없는 전형적인 묻지마 범죕니다.
<인터뷰> 임상록 (목격자): "처음에 침을 뱉은 걸 어떤 승객이 보고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그랬다고 하는데요. 그 대상이 시비 붙은 분뿐만이 아니라 그 역에 있었던 승객 무차별적으로..."
유 씨는 일용 노동일로 생활고를 겪고 있던중 일자리를 구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묻지마 범죄.
지난 1월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30대 남성이 임신부를 인질로 잡고 흉기로 위협했고, 하철 신대방 역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2명이 다치기도했습니다.
실제 강력범죄 가운데 현실 불만이나 우발적인 이유로 일어난 이 같은 묻지마 범죄는 한 해 9천여 건.
3년 전보다 56%나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 경제적 상황이 이 같은 범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학교수): "취업난, 경제난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을수록 범죄가 증가하고..."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가 재범률이 높은 만큼 초기 사건해결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동시에 반사회적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뒷받침돼야 범행을 줄일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지난 18일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 역 흉기 난동 사건은 피의자가 홧김에 벌인,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밝혀졌습니다.
불특정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이런 묻지마 폭행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책은 없는 걸까요?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침을 뱉은 자신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살 유모씨.
홧김에 흉기를 꺼냈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휘둘러 시민 8명이 다쳤습니다.
뚜렷한 동기도, 대상도 없는 전형적인 묻지마 범죕니다.
<인터뷰> 임상록 (목격자): "처음에 침을 뱉은 걸 어떤 승객이 보고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그랬다고 하는데요. 그 대상이 시비 붙은 분뿐만이 아니라 그 역에 있었던 승객 무차별적으로..."
유 씨는 일용 노동일로 생활고를 겪고 있던중 일자리를 구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묻지마 범죄.
지난 1월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30대 남성이 임신부를 인질로 잡고 흉기로 위협했고, 하철 신대방 역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2명이 다치기도했습니다.
실제 강력범죄 가운데 현실 불만이나 우발적인 이유로 일어난 이 같은 묻지마 범죄는 한 해 9천여 건.
3년 전보다 56%나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 경제적 상황이 이 같은 범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학교수): "취업난, 경제난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을수록 범죄가 증가하고..."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가 재범률이 높은 만큼 초기 사건해결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동시에 반사회적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뒷받침돼야 범행을 줄일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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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범죄’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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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0 07:07:10
<앵커 멘트>
지난 18일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 역 흉기 난동 사건은 피의자가 홧김에 벌인,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밝혀졌습니다.
불특정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이런 묻지마 폭행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책은 없는 걸까요?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침을 뱉은 자신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살 유모씨.
홧김에 흉기를 꺼냈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휘둘러 시민 8명이 다쳤습니다.
뚜렷한 동기도, 대상도 없는 전형적인 묻지마 범죕니다.
<인터뷰> 임상록 (목격자): "처음에 침을 뱉은 걸 어떤 승객이 보고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그랬다고 하는데요. 그 대상이 시비 붙은 분뿐만이 아니라 그 역에 있었던 승객 무차별적으로..."
유 씨는 일용 노동일로 생활고를 겪고 있던중 일자리를 구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묻지마 범죄.
지난 1월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30대 남성이 임신부를 인질로 잡고 흉기로 위협했고, 하철 신대방 역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2명이 다치기도했습니다.
실제 강력범죄 가운데 현실 불만이나 우발적인 이유로 일어난 이 같은 묻지마 범죄는 한 해 9천여 건.
3년 전보다 56%나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 경제적 상황이 이 같은 범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대 범죄학교수): "취업난, 경제난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을수록 범죄가 증가하고..."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가 재범률이 높은 만큼 초기 사건해결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동시에 반사회적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뒷받침돼야 범행을 줄일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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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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