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인구 이동 33년 만에 최소
입력 2012.08.22 (08:06)
수정 2012.08.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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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상반기 국내 인구 이동 통계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는 늘었지만 경기 침체로 이사마저 뚝 끊긴 것입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살고있는 박지혜씨는 올 초 계약이 끝난 전셋집에서 이사를 나가려다 포기했습니다.
주변 전세값은 더 오른데다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혜 :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이사비 하면 5백 넘게 나가니까 그거라도 아끼자.."
이처럼 이사 수요가 줄면서 올 상반기 인구이동은 1979년 이후 33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과 비교해도 18%가 줄었고 4년째 감소 추세입니다.
인구 이동이 급감한 것은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보다 37%나 감소해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동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장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인구 이동 급감은 더 심해질 것으로 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인구 이동이란 사회현상까지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인구 이동 통계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는 늘었지만 경기 침체로 이사마저 뚝 끊긴 것입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살고있는 박지혜씨는 올 초 계약이 끝난 전셋집에서 이사를 나가려다 포기했습니다.
주변 전세값은 더 오른데다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혜 :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이사비 하면 5백 넘게 나가니까 그거라도 아끼자.."
이처럼 이사 수요가 줄면서 올 상반기 인구이동은 1979년 이후 33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과 비교해도 18%가 줄었고 4년째 감소 추세입니다.
인구 이동이 급감한 것은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보다 37%나 감소해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동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장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인구 이동 급감은 더 심해질 것으로 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인구 이동이란 사회현상까지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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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 침체…인구 이동 33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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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8-22 08:32:08
<앵커 멘트>
올해 상반기 국내 인구 이동 통계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는 늘었지만 경기 침체로 이사마저 뚝 끊긴 것입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살고있는 박지혜씨는 올 초 계약이 끝난 전셋집에서 이사를 나가려다 포기했습니다.
주변 전세값은 더 오른데다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혜 :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이사비 하면 5백 넘게 나가니까 그거라도 아끼자.."
이처럼 이사 수요가 줄면서 올 상반기 인구이동은 1979년 이후 33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과 비교해도 18%가 줄었고 4년째 감소 추세입니다.
인구 이동이 급감한 것은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보다 37%나 감소해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동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장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인구 이동 급감은 더 심해질 것으로 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인구 이동이란 사회현상까지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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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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