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전단 배포 조직 검거…100만 장 압수
입력 2012.08.22 (08:06)
수정 2012.08.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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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에 뿌려진 낯 뜨거운 성매매 전단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죠?
첩보 조직처럼 운영되던 대규모 전단 배포 조직이 서울시에 적발됐습니다.
곽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흥가, 한 남성이 등 뒤로 명함 크기의 전단을 뿌리며 걸어갑니다.
주차된 차창에 전단을 꽂는 남성도 있습니다.
인도 위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무더기로 뿌리기도 합니다.
전단에는 여성 사진 위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녹취> 강남지역 직장인(음성변조) : "다 알죠, 남자들은. 오피스텔 같은 곳을 마련해 놓고 가서 이야기 좀 하다가 다 하는 거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전단 배포자를 추적한 끝에 제조업자 5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5개 조직에서 압수한 전단지가 100만여 장입니다.
각각의 전화번호에 따라 종류도 20가지가 넘습니다.
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가 추적되지 않는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고 전화번호도 수시로 바꿨습니다.
배포하는 사람도 직접 접촉하지 않고 전화로만 연락해 인쇄물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석(특별사법경찰 팀장) : "쓰레기통이나 건물 난간, 지하철역에 전단지를 대량으로 놔두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서로 모르게 했어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광고 전단 제조업자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거리에 뿌려진 낯 뜨거운 성매매 전단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죠?
첩보 조직처럼 운영되던 대규모 전단 배포 조직이 서울시에 적발됐습니다.
곽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흥가, 한 남성이 등 뒤로 명함 크기의 전단을 뿌리며 걸어갑니다.
주차된 차창에 전단을 꽂는 남성도 있습니다.
인도 위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무더기로 뿌리기도 합니다.
전단에는 여성 사진 위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녹취> 강남지역 직장인(음성변조) : "다 알죠, 남자들은. 오피스텔 같은 곳을 마련해 놓고 가서 이야기 좀 하다가 다 하는 거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전단 배포자를 추적한 끝에 제조업자 5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5개 조직에서 압수한 전단지가 100만여 장입니다.
각각의 전화번호에 따라 종류도 20가지가 넘습니다.
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가 추적되지 않는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고 전화번호도 수시로 바꿨습니다.
배포하는 사람도 직접 접촉하지 않고 전화로만 연락해 인쇄물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석(특별사법경찰 팀장) : "쓰레기통이나 건물 난간, 지하철역에 전단지를 대량으로 놔두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서로 모르게 했어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광고 전단 제조업자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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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전단 배포 조직 검거…100만 장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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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2 08:06:35
- 수정2012-08-22 08:48:09
<앵커 멘트>
거리에 뿌려진 낯 뜨거운 성매매 전단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죠?
첩보 조직처럼 운영되던 대규모 전단 배포 조직이 서울시에 적발됐습니다.
곽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흥가, 한 남성이 등 뒤로 명함 크기의 전단을 뿌리며 걸어갑니다.
주차된 차창에 전단을 꽂는 남성도 있습니다.
인도 위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무더기로 뿌리기도 합니다.
전단에는 여성 사진 위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녹취> 강남지역 직장인(음성변조) : "다 알죠, 남자들은. 오피스텔 같은 곳을 마련해 놓고 가서 이야기 좀 하다가 다 하는 거죠."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전단 배포자를 추적한 끝에 제조업자 5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5개 조직에서 압수한 전단지가 100만여 장입니다.
각각의 전화번호에 따라 종류도 20가지가 넘습니다.
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가 추적되지 않는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고 전화번호도 수시로 바꿨습니다.
배포하는 사람도 직접 접촉하지 않고 전화로만 연락해 인쇄물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석(특별사법경찰 팀장) : "쓰레기통이나 건물 난간, 지하철역에 전단지를 대량으로 놔두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서로 모르게 했어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광고 전단 제조업자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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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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